반성 없는 일본인들
황 흥 룡 | 자문위원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은 진정 우리의 이웃인가? 경계의 대상인가? 일본의 침략근성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해안 일대에 나타나 약탈을 일삼던 그들은 줄기차게 우리를 괴롭혀 왔고 급기야 임진왜란을 통하여 7년 이상 전국토를 유린하고 많은 국보급 문화유산을 약탈 하더니 한일합방 후 무려 36년간 이 땅과 여인들을 농락하고 무인지경을 만들어 놓았다.
강자에게는 비굴하리만큼 아부하고 아첨하며 약자에게는 더없이 야비하고 졸렬한 이중적 근성은 좀처럼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역사가 증명을 하고 있듯이 같은 아사아권에 있는 나라의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과 상처를 주었는가?
그럼에도 반성은 커녕 정당화, 합리화하기에 급급하고 오만 방자한 태도는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 남의 나라 뒤뜰도 자기 땅이라고 가증스런 궤변으로 일관하는 침략근성은 국제법과 역사, 지리적으로 독도가 한국영토임이 명백한 사실임에도 적반하장으로 끈질기게 자기영토라고 강변하는 데에 통분을 금할 길이 없는데 이제는 그들의 지도층까지 나서서 망언을 부채질 하는 작태를 보면 저들 주장의 배경에는 과거 군국주의의 향수와 침략 야욕의 망령을 버리지 못하고 또 다시 대륙 침략을 꿈꾸고 있지 않나,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일고의 논의 가치조차 없는 우리의 영토 독도를 저들이 갑론을박 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가소로운 일이다.
향후 우리는 독도의 망언이 다시는 재연되지 않도록 굴욕적이고 수동적인 외교에서 탈피 해야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