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중국이 아프리카를 먹고 있다. 李秉華 안보국제협력위원회 상임위원 ● 일본의 미혼 농업후계자는 왜 아프리카로 갔는가? 『... (前略) ... 이제 &lsquo한국&rsquo과 &lsquo자이레&rsquo간에도 상주대사관이 설치되었고 하니 먼 훗날 내가 그곳의 대사로 갈런지도 모릅니다.(농담으로 받아주세요) 특히 송부하는 내용들이 국제간에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당신이 발생하는 잡지에 발표한다면 나의 신분과 관계되는 일들은 감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래의 땅」, 「21세기를 이끌고 갈 아프리카」, 「검은 대륙의 아프리카」, 「자랑스러운 피부색이 존재하는 아프리카」라고 불리우는 이곳에는 불행하게도 일본인들의 침투는 오래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50여 개의 국가가 존재하는 이곳 아프리카에는 「일본국제협력사업단(JAICA)」산하 「청년해외협력대」는 불과 1천명 미만의 대원들로 구성되어 「UN 봉사단」과 함께 표면적으로는 치밀한 홍보전을 활기차게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해외개발 농업후계자」인 일본 남자들이 브라질 등의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이곳에 정착하여 현지 여인과 결혼하여 살고 있는 수가 무려 수만 명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할 길이 없군요.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이슬람교가 33% 분포하고 있고, 전래되어오는 토속신앙이 40%가 되는데, 이들 종교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고 있어 5명까지 부인을 거느릴 수가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농업개척자들은 부인을 많이 거느릴 수 있는 땅에 높은 정착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인 2000년에는 아프리카 인구 5억 명중에서 일본이 아버지를 둔 흑인 혼혈종을 무려 100만 명을 만들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일본인 아버지를 둔 흑인 아이는 현지 일본의 공관(公館) 및 상사(商社)들과 「일본대외원조사업단(JBIC)」의 모든 지원을 받고 행복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훗날 이들이 자라서 대학갈 연령이 되면 아버지의 나라인 일본에 가서 「킬리만자로」가 아닌 「후지산」을 보고 경건한 예배를 드리고, 「일장기」앞에 인사를 하는 그야말로 철저한 일본인이 되어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또 이들은 오토바이는 「혼다」를 탈 것이고, 시계는 「카시오」를, 자동차는 「도요타」를, TV는 「소니」를 볼 것입니다. 또한 2050년에는 아프리카 50여 개의 나라 중에 일본인 아버지를 둔 흑인이 드디어 대통령과 수상으로 등장할 것이요, 적어도 3명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로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인 일본의 전략입니다. 한편 이들 해외농업 개척자들은 일본 「자위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일본은 아프리카에 군사무기를 팔고 있습니다. 끝으로 당신에게 부탁드리자면 아프리카는 언젠가 유럽이나 미국대륙처럼 세계를 지배하는 자랑스러운 검은 대륙으로 당당히 등장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오는 내일을 위하여 강력한 한국의 투자를 권하는 바 입니다. 바로 이것이 당신의 조국 한국이 세계 속의 한국으로 성장하는 길이라고 간곡히 권하고 싶습니다. ... (後略) ...』 상기 내용은 1990년 1월에 자이레(지금의 신생콩고)의 고위 외교관인 필자의 知人이 보내준 것인데 이 서신의 전체 내용을 읽어 본 당시의 노태우 대통령께서는 &ldquo이참에 일본인들이 브라질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식량기지 구축을 얼마나 마련했는지를 국제농업개발원에서 용역을 맡아서 조사ㆍ추진토록 하라&rdquo는 특별지시에 조사기간 10개월에 용역비 80만 달러로 계약하고 브라질과 아프리카 53개 국가에 일본인들의 활동을 조사했습니다. ● 이케다 하야토(池田?人) 수상의 전략 1964년 일본 최초 신칸센 초고속열차와 동경올림픽을 유치한 이케다 수상은 해외식량기지 구축을 주장하면서 원양선단기법(2중관세 철폐법)을 농업에 적용토록 하고, 브라질 진출에 따른 농ㆍ임지 확보에 총력을 경주할 것과 동시에 아프리카에는 미혼의 농업후계자에게 1인당 1억 엔(?)을 지원하여 현지인과 결혼하여 일본인 2세 출산을 장려토록 하여, 이것이 아프리카를 점령하는 일본의 국력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 유명한 &ldquo1세기가 되기 전에 아프리카를 점령하자&rdquo는 것이 바로 이케다 수상의 어록입니다. 저희 용역조사팀은 이미 1980년대 중반 브라질의 최고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시사주간지 「베자(Beja)」와 「브라질리아」, 「상파울로 소식」 등이 수 차례 걸쳐 일본인 소유의 농지와 임지가 자국(일본) 영토인 37만7천8백㎢의 1.5배가 되는 약 56만㎢가 된다는 보도를 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들 언론사의 협조를 얻어 실제 조사결과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2007년 10월과 2008년 3월 브라질 토지국 발표에는 일본인 자본이 투입된 농장은 약5,300여 개이고 농장당 평균면적은 1만ha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브라질의 서부 대초원인 &ldquo북(北)마토그로소州&rdqu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