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의 사명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2009년 7월 1일부로 출범하였다. 자문회의 의장이신 이명박 대통령님의 축사의 내용이 자문위원 안내서에 명시된 공유가치와 활동방향을 깊이 새기면서 실행에 옮길 것을 다짐한다.
“통일 미래가치는 분단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선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 창조를 위한 지향가치”라고 하였는데 이에 더하여 본 위원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강력히 표현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북한은 통일정부의 가치를 ‘주체사상에 의한 적화통일’에 두고 대대적인 선전 선동을 하는 반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우월성은 당연한 것이기에 거의 언급하고 있지 않고 있다.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는 각자의 노력에 따라 가진 자가 되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하면서 자본의 회전 순환이 되는 것이며, 갖지 못한 원인이 가진자로부터의 착취로 인한 것으로만 돌리는 것은 없는 자를 부추겨 세를 규합하고 가진 자를 타도하고자 하는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들의 계급투쟁을 위한 전략 전술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순수한 좌경세력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우월성을 인정하면서도 친북성향이 강한 핵심 세력으로 인하여 지난 좌경 정부에서는 북측을 거슬리게 하거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우리의 가치 주장을 자제토록 한 것이 북측의 기를 살려주어 남?북간의 화해 협력과 평화체제 구축에 걸림돌이 된 것이다.
프롤레타리아(무산자)를 위한 프롤레타리아에 의한 계급투쟁에서 승리한 사회주의(공산주의) 집권자는 프롤레타리아에게 과연 무었을 돌려주었던가? 사유재산을 가질 수 없는 프롤레타리아로서 집권자의 영원한 노예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1917년 레닌에 의한 러시아 10월(러시아 음력) 혁명을 비롯하여 도미노 현상처럼 확산 되었던 공산권은 공산 부르주아지(공산주의 자본가)에 의해 1세기도 지탱하지 못하고 72년 만에 붕괴하고 말았다.
※소련 브레즈네프 서기장(書記長)에게 그의 노모(老母)가 한 말
브레즈네프가 정권한 후 노모를 흑해의 별장으로 모셨는데 노모는 겁에 질린 얼굴로 아들에게 속삭이듯 이렇게 말했다.
“얘야, 집이 궁전 같구나. 너무 좋다. 그런데 진짜 공산주의자가 오면 우리는 죽는 거 아니냐?
맑스는 옷이 없어서 외출을 못하고, 어린 딸이 죽어도 관을 살 돈이 없는 굶주림 속에서도 책상에 앉아 인류 평등의 세상과 노동자의 천국을 꿈꾸면서 집필하다가 굶주림과 과로에 의해 책상에 엎드려 숨을 거두었단다.”
브레즈네프는 집권 후 1917년 10월 혁명 이전의 공산당원 90%를 처형했고, 그 후의 당원 50%, 군 장성 60%를 처형했다고 1956년 2월 볼세비크 전당대회에서 스탈린의 폭정을 폭로했다.
어쩌면 이 모습이 하나같이 무산자 계급을 위한 계급투쟁 후에 나타나는 공산주의 독재자들의 모습이며 바로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모습이다.
또한 남?북간의 민간인 교류행사는 상호주의 원칙에 의거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남측의 반정부 또는 친북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북측 지역에 가서 하는 민간행사는 북측의 의도와 시나리오대로 진행하면서 북한 주민은 아사지경에 있음에도 남측에서 간 사람들은 극진한 대우를 받으면서 교양을 받고 오는 것이다.
민간인이란? 국어사전과 조선어사전을 보면 대한민국에서는 공직에 있지 않는 사람을 말하며, 북측은 군인이 아닌 사람을 말한다. 북측의 모든 행사는 조선노동당의 기본 지침에 의해 진행된다. 남측의 민간인은 반정부적 주체사상파 또는 이적단체 요원까지도 다수가 참가하고 있었으며, 북측은 노동당원이 핵심이다.
노동당규약 제1장 당원 1.조선노동당 당원은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위하여 헌신하는 주체형의 공산주의 혁명투사이다.
4.당원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당원은 당의 유일사상체계가 확고히 서 있어야 한다. 당원은 당과 수령에 무한히 충성하고 우리 당의유일사상체계로 확고히 무장하며 당의 요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며 당의 로선과 정책을 무조건 접수하고 옹호하며 이를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당원은 당의 유일사상에 어긋나는 자본주의사상, 봉건적 유교사상, 수정주의, 교조주의, 사대주의, 종파주의, 지방주의, 및 가족주의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며 주체사상에 기초한 당의 통일과 단결을 눈동자와 같이 고수하여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가족주의마저 반대하면서 무슨 민족주의가 있을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한다면 그 답은 “주체사상에 의한 적화통일의 통일전선 전략”임이 분명한 것이다. 민간인이 없는 북한에 민간행사라는 명분으로 ‘아리랑 대공연’또는 이와 유사한 문화행사를 관람케 된다.
북한 사회주의헌법 제9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북반부에서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혁명을 힘 있게 벌려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며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한다. 라고 명시한 바와 같이 선전 선동에는 문화생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매우 중요한 통일사업이다. 우리 사회에서 반국가 폭력투쟁도 문화생사라는 미명하에 시작하는 것도 이에 무관치 않다고 본다.
때문에 북한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아라랑대공연을 대단한 예술이라고 극찬하게 되고, 인민의 기아상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사회주의 체제는 좋고, 자유가 넘쳐 방종에 가까운 반사회적 반정부적 운동마저도 민주화의 가면을 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그들을 나무라기 전에 북한의 실상을 그들의 법문을 통하여 정확하게 알려주지 못하고 있는 정부와 사회 지도층의 책임을 통감한다.
우리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17,800명 과 앞으로 양성할 10만 명 통일꾼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우월성을 북측과의 다양한 접촉에서 떳떳이 주장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또한 통일교육에서 강조하여야 하며, 국민의 정신전력을 강화하여 통일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후세에게 물려 줄 제2의 광복 투사가 되어야 한다. 이에 필요한 여건은 의장이신 대통령님과 여권이 반듯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친북 좌경정권 10년간에 69억 6천만 달러(현금 28억2천만 달러와 현물 41억4천만 달러)를 별 저항 없이 북한에 퍼주어 핵무기와 미사일을 제조하여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 위협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서약을 이행하겠다는 것을 반대할 자는 아무도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전영일 자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