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종시 문제는 11일을 기해 막을 내렸다.

한나라당내부 문제로 더 복잡했던 사안이라 전직 대통령 YS와 충청도의 맹주 JP까지 중재에 나셨던 것이다.

그럼에도 양진영에서는 살얼음 판의 냉전속에서 자기주군의 명령만 내리기를 대기하고있다. 이파측 대변인격들이 친박과 박근혜에 대한 열받는 소리들을 내 품고 있는가 하면 친박측에서도 질세라 열 받는 소리들을 뜨겁게 내품기 시작했다.

둘중에 어느 한쪽이 떠나던가 남던가 하는 캐캐 묵은 밀어내기 작전이 시작되려나 보다. 경인년 첫해 부터 국민들의 시선은 온통 한나라당에 있다.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우파쪽 사람들과 당비를 내고 있는 한나라당원들 입장에서는 죽 쑤어 犬(좌빨)에게 주는 꼴은 보기 싫을 것이다.

만약에 말이다, 누구던간에 먼저 나가는 쪽이 망한다는 것만 알고 있다면 절대로 서로가 헤여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가 냉정을 찾아야 할 중차대한 싯점에 왔다. 누구가 중재자로 나설 것인가?

오로지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당원들의 몫이 크다. 두 번째로 좌파정권을 싫어하는 국민들의 압력이 필요한 싯점이다. 이뿐만 아니다. 양진영을 이끌고 있는 실제적 리드가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자기 고백과 타협이 우선이다.

그리고 한나라당 중진들의 자기 중심이다. 백호의 해라고 좋아들 하는 60년만에 맞이한 경인년에 북한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누구를 노리고 있는지 우리는 소리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