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애통해 하고 있다.

만에 하나라도 북한의 소행이라면 7000만 민족의 생사가 달린 기로이다.

침몰 함정에 남아 있는 해군장병들이 몇명인지 또는 생존해 있는지 조차도 모른다.

동료의 생명을 한명이라도 건저내려는 동지애의 열성이 죽음으로 몰아가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사고를 당한 유가족들의 심정이야 말할나위 없지만 동료를 건지려고

불철주야로 노력하다 숨저간 동료도 생각해 보는 마음으로 추스려 보자!

열 손 가락 깨물면 안 아픈 손 가락이 어디 있을까?

국방의무에 충실하다 누구의 소행도 모른체 45미터 바다속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장병과 그들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차가운 바다속을 쉴사이 없이 헤매는 장병들 모두가

내 사람인것을 우리는 냉정의 자세에서 기다려야 할 때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참다 못한 대통령이 적진으로 달려가서

구조 장병을 위로하는 모습은 얼마나 위기인지 짐작이 간다.

우연한 사고 였으면 하는 바램인데 북한의 소행 또한 아니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에 우리 모두는 흩어진 국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이다.

그럼에도 야당에서는 너무 조급한 국회진상 조사 특위를 구성하자고 한다.

물에 빠진 사람 부터 건지는게 우선 아닐까?

건저 놓고 누가 잘못했는지 따저도 늦지 않을터!

왜! 서두르는 것일까?

혹시 62 지방 선거를 겨냥해서 정부와 한나라당을 흠집내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 것일까?

만약에 전략적 꼼수에서 국회진상조사특위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야당은 한마디로 존재할 가지가 없는 정당이 될 것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우파들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 짓이 될 것임을 명심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