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상 전쟁의 역사를 보면 둘로 크게 나누어 본다.

자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직면하여 돌파구를 찾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거나,

경제적 계산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한 희생타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구상에 최고의 강자라 불리는 우/좌파의 대표적인 국가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자국과 혈맹관계를 맺어온

대한민국과 북한이야 말로 저들의 우방국이면서

적대시 취급을 받아 왔던 게 사실이다.

중국은 퇴패해 가는 북한을 자기들의 속국으로 만드는데 각본을 짜 놓고 있다.

미국 역시 경제적 우위를 차지한 일본의 자만에 도요타라는

세계 제일의 자동차 산업을 추락시키는데 성공 하였다.

한마디로 자국의 추락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방법을 보노라면

우방국이란 말 보다 옆 방국이란 말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지난 3월26일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 함이 눈 깜짝 할 사이에

백령도 바다 속으로 침몰하였다.

국방부나 해당 해군 본부 및 합참의 발표에서는

천안 함 침몰사고 내역에 대해 오락가락하여

한 때 실종자 유가족들의 분노를 사게 하였고,

모든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만들었다.

세계 최첨단 정보와 무기를 자랑하는 미국은 천안 함 침몰은

북한의 소행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1차 내 놓았고,

중국 또한 함구한 상태에서 우리는 실종자 구조작업에 전념하였다.

17일만의 노력과 배태랑 위관장교 한 명의 희생으로

침몰한 천안 함의 함미를 인양하는데 성공하였다.

사고 원인에 집중한 모든 언론과 국민의 시선에 밝혀진

함미의 사고 부분을 보는 순간 강력한 어뢰에 의한 사고란 걸 직감하게 되었다.

비로소 미국은 6자 회담 보다 천안 함 사고 원인 확인에

우선을 두겠다는 발표를 하기 시작하였다.

비상시도 아닌 정례적인 순항 중에 초계함 한 척이 순식간에 침몰한다는 것은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니고 무언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면 누구의 소행일까?

자국의 이익을 위하는 그들의 3차원 전쟁시나리오인가?

아무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남의 나라 조종에 의한 전쟁은 더욱 원하지 않는다.

이번 천안 함 사고의 원인이 다국적 전문가의 조사로 피의국가가 발각되면

유엔의 국제 법에 의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와의 인적 교류에서 모든 분야의 경제적 지원까지

중단하는 강력하고 단호한 제제를 가해야 할 것이다.

만약에 북한의 소행이든 그들의 조종에 의한 도전이든 간에

사실로 드러나면 전쟁 보다 더한 경제적 고립이란 대가를 주어야 할 것이다.

17일 동안 4천8백만이 원통하게 울부짖었고,

앞으로도 울어야 속맘이 편할 우리 모두에게는 국익을 위한 화합과 소통으로

만일의 사태에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기를 간청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