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성군협의회(회장 김상화)는 5월 12일 비슬산군립공원 공영주차장에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대형 걸개작품 전시 개막식을 겸한 안보대회를 개최했다.

달성군 김상준 부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민주평통자문위원, 통일무지개회원 등이 참석한 이번 전시개막 행사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달성군협의회 주최로 달성군라이온스클럽이 후원하고 달성뉴스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가로 11m, 세로 6.5m 크기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기획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 화가인 손문익?, 심상훈 화백, 그리고 율산 리홍재 서예가 등 동. 서양화 서예작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지도에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의 우리의 꽃 무궁화를 화폭에 넘치게 구성한 “우리의 소원은 평화통일”이란 제목의 채색 작품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율산 리홍재 서예가의 20m 길이의 ‘世界平和 南北統一’ 서예 퍼포먼스도 있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평화통일 기원 대형 미술작품은 비슬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작품 하단에 관람객이 직접 통일기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사인보드도 설치됐다.

김상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성군협의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번 작품전을 통해 비슬산을 찾는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의 염원인 평화통일과 안보의식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달성군협의회의 이번 그림 전시 행사는 그간 안보탐방과 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단체, 언론, 그리고 문화계가 함께 인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그림은 6월말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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