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민주평통자문회의가 제자리를 찾는 날”

2010년 5월 20일 민주평통자문회의 김병일 사무처장의 “국민의 마음에 고함”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사회를 진단하면서 “가족도, 사회도, 국가도 그 구성단위를 단순히 완성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보다는 서로가 마음의 끈을 이어가며 함께하는 과정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이념으로, 이익으로, 함께하는 마음의 끈이 끊어져가고 있다. 이점이 바로 우리사회의 위기”라고 지적하였다.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 평화, 통일은 수단이자 과정이다. 대한민국이 더 넘어서 한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마음의 끈을 더 견고하게 이어가며 상생, 번영으로 가는 강력하고 합리적인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 이를 도그마(Dogma=독단적인 이념이나 학설)세력은 끊임없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의 끈을 잘라내고, 파괴하는데 주력해왔다.”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후 소련군이 주둔한 북반부에는 김일성의 노동당 단일 정치세력과, 미군이 주둔한 남반부에는 조직화 되지 않은 자유 민주세력, 중도세력과 조직화된 남조선 노동당 세력이 통일연합전선을 형성하여 1950년 6?25 불법남침전쟁을 감행하여 3일 만인 28일 서울을 점령당하였으며, 급기야 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우리 젊은이들은 ‘구국의 끈’이 이어져 누란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켜냈다.

그러나 한반도 적화통일의 망상에 젖어있는 김일성 도당은 1968.1.21 무장공비 31명의 청와대 기습 미수사건, 동년 10.30 무장공비 120명 울진 ? 삼척 침투사건, 1974.8.15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박정희 대통령 저격 기도사건(육영수 영부인 절명), 1983.10.9 전두환 대통령과 각료 일행의 미얀마 친선 방문 중 북한군 정찰국 특공대에 의한 폭탄테러로 장관 등 17명 순국 14명 부상 사건, 1987.11.29 KAL858편에 김승일(70)과 김현희(26) 테러범의 소행으로 탑승객 115명 전원 사망 사건, 남침용 땅굴 3개소 구축 등 수많은 테러를 감행해 왔으며, 금번 2010.3.26은 천안함(초계함)이 어뢰에 의한 기습공격으로 두 동강이나 침몰하면서 젊은 해군용사 46명이 전사하였다.

천안함이 두 동강으로 침몰한 원인을 객관적이며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국제 전문가(미국, 영국, 호주,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는 스웨덴)와 민?군 합동으로 윤덕용 공동단장(KAIST 명예교수?70, 미 하버드대 응용물리학 석?박사, 노무현 정부가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으로 선정한 과학자)의 주관 하에 찍겨진 부위에 묻은 화약과 어뢰 파편을 수거하고, 쌍크리 어선으로 해저를 훑어가면서 어뢰 추진부 등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물증으로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는 북한의 행위를 비호하고 거짓을 옹호하며, KAL858기 폭파사건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고 당시의 정부가 조작한 것이라고 허위 진술토록 김현희를 회유한 사건까지 있을 정도로 우리 국민의 선한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도그마 세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김병일 평통 사무처장이 “‘국민 한마음 반지’를 통해 천안함 안보위기를 국민 힘으로 극복”하자는 계획은 “국민의 한마음 끈을 연결하는 운동”이기에 우리 민주평통자문위원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확신한다.

본 자문위원은 1981.6.5 민주평통이 출범한 이래 25년간 자문위원의 신분을 가장 영광스럽고 후세에 길이 남겨 줄 직함으로 생각하면서 심신을 다 받쳐 활동해 왔다.

그 이유는 일제의 식민지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다 바쳐 일제와 투쟁한 결과 1945.8.15 해방은 되었으나 남?북의 분단으로 인하여 반쪽 광복(光復) 밖에 이루지 못하였다.

지금 우리 민주평통자문위원의 활동은 우리 민족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정체성(正體性)을 회복하는 통일 즉 완전한 광복(光復)운동이기에 독립운동(獨立運動)에 버금가는 활동 이며, 5천만 국민 중 유일하게 대통령(大統領)으로부터 임명장과 신분증명서(身分證明書)를 받았기에 이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자문위원은 “국민의 한마음 끈을 연결하는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과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이겨나가기 위하여서는 속 다르고 겉 다른 북한 법문의 이중구조를 정확히 알면 자신감과 힘이 생기며 명실상부한 민주평통자문위원의 직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10. 6. 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구로구협의회 전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