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지만호ㅣ2010.06.28ㅣ조회수 :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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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 월25일)로서 이 땅에 전쟁이 난지 60년이 된다.일제 36년이란 기나긴 압박 밑에서 해방 된지 5년 만에 북한공산주의자들의 도전으로 동족간의 피를 흘려야만 했다. 이로 인해 62만1479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기록이 있다.
625 당시 세계20여개 국가에서 참전하여 3년간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휴전 하게하는 역할을 하였다. 전쟁이 일어난 당시 우리의 국력은 1달라만 있어도 천하가 부러울게 없는 가난에 찌든 시절이었다.
60년이 지난 오늘의 대한민국은 전쟁에 참전한 국가들 보다 경제적 위상이 높고 여유를 가진 국가로 변모한 것이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임을 짐작해 보드라도 대한민국은 확실히 세계사에 드문 나라임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재평가 해본다면 한민족의 근성인 단합과 근면성실로 이루어졌다고 하겠다. 그러나 전쟁에 참가한60여만 명의 젊은이들의 희생과 20여 참전국들의 도움이 없었던들 오늘의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존재하고 있을것인가를 우리 모두는 한번쯤 재고해 볼 문제가 아닌가?
지금에 와서 60년 전의 젊은이들과 그 이후의 젊은이들을 비교해 보는 것이 아마도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말 하련지 모르겠으나, 오늘날 분단된 땅에서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전쟁에 참가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애국의 젊은이들에게 존경과 보은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본다만 정말 그럴까? 어쩌면 전부는 아니드라도 일부 젊은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작금의 사고를 생각하면 너무 슬픈 마음이 들 때가 있기에 하는 말이다.
어느 인턴기자의 취재에서 밝혀진 사실을 빌리자면 명예의 훈장을 달고 있는 어느 참전 용사의 뒷편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길래" 훈장을 달고 다니느냐고 수군거리드라는 이야기다. 그나마 몸이 불편한 노구의 몸으로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월평균 소득(연금, 참전수당, 노령연금 포함) 37만116원이 전쟁에서 세운 공로로 받는 태극무공훈장이 주는 대가라면!
너무나 국가가 전쟁영웅에게 주는 보은이야 말로 비참하고 배신의 예우가 아니고 무엇인가? 60주년을 맞이한 625날에 이대통령의 담화가 우리들에게 새롭게 느껴지는 참회의 기회로 보는 것이 어떨까 마는 이 시간에도 전쟁을 원망하며 세상을 떠나가는 얼마 남지 않은 전쟁 영웅들을 참회의 마음으로 따스하게 안아줄 생각은 없는가?
이들 영웅들의 희생으로 국가가 부흥하여 오늘의 세계12위 경제 국가로 도약했다면 518 광주희생자들에게 준 보상 이상으로 국가가 보은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아울러 영웅들께서 국가로부터 받은 훈장을 자랑스럽게 달고 다닐 수 있도록 국가는 그들에게 배전의 노력을 다해주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2010.6.25 (오늘의한국 지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