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아니 인류의 운명은 소수의 지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우리민족도 5세기 광개토왕 장수왕 때 중국 남북조 각 국과 주도적 외교를 편 후 약소국의 설음을 면치 못하고 살다가 15세기 세종 년간에 비록 강력한 통일제국 명나라에 밀려 사대교린이란 정책을 썼으나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국정 운영으로 융성한 국운울 펼쳤지만 16세기 이후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민생은 고난을 면치 못했고 압제와 수탈 질곡 속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다가 20세기에는 일본의 식민지로 조선인(조센징)이란 말이 가장 천한 욕이 되는 고난을 겪었다.

해방 정국을 맞았으나 미쏘의 간극에 기회 주의자들의 이간질, 특히 김일성 집단의 남침으로 무고한 생명 수백만이 산화되고 국토는 황페화되고 민생은 도탄을 해매어 세계 최빈국 지금의 소말리아나 아이티에 비견될 정도로 비참했던 것이 우리 과거다.

'60년국민소득 82불이라는 극빈국 대한호는 지금 세계230여 국가 중에서 1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차관을 얻어 중화학 공업을 계획하니 남의 빚 겁내지 않는 매국노로, 한일화담으로 일본으로부터 보상금이라도 받아 산업자금화 하려니 친일파로, 생산 동맥인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니 문전옥답 다버린다며 공사장을 가로막는 정치꾼들의 방해에 밀려 경제개발 정책을 포기라도 해버렸다면 우리는 지금도 세계 가장 후진국 대열에서 허덕일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그 간의 풍요로 폐기물은 기하급수로 늘어나 강바닥은 부유물로 쌓여 썩고 바닥은 높아져 강수량이 많으면 홍수 피해를 면할 길 없다. 다행히 그동안 수많은 댐이 건설 되었기에 현상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제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야당도 모를리 없겠지만 이 정부가 성공하여 국민의 환영을 받으면 정권탈환이 어렵다는 판단, 그 얄팍한 단견을 내세우며 결사 반대하지만 국민을 우롱한 죄상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거짖은 영원하지 못하다. 진실의 실체가 드러날 그날이 두렵지 않는가. 이제 그만 애국의 양심으로 돌아가 반대를 위한 반대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