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병영체험을 가기위해 어두운 새벽에도 불과하고 이것저것 부랴부랴 챙기며 현관문을 나섰다.차가운 공기가 화악 하고 내피부에 스며들듯 했지만 뚜거운 옷이 내 온기를 유지해주며,그렇게 나는 1박 2일동안 병영체험을 가기위해 학교를향해 전진 하였다.

어두운 공간을 어느새 밝은 해가 떠올라. 날은 점점 밝아 올라오던때 사람들이 한둘씩 모이기 시작했고,전체의 목적지인 강릉을 향해 버스가 로로롱하고 출발하였다.

산청군청에서 강릉에 공군의18전투비행단에 가기위한 길은 무려 5~6시간정도 시간이 소모되었다.중간중간 휴게소를 들리며 여러가지 이것저것 챙겨 주시기도했고.김밥이라던가귤이나 바나나라는 과일들을 주시며 배부른 여행을 하게해주셨다.정각 열두시가 지나 한시를 넘어 강원도 평창에서점심을 먹고 강릉의 목적지는 점점 가까워 질수록 넓은 바다가끝없이펼쳐져있었다.하늘이 어디고 바다가 어딘지 선이 정확히 보이지 않은 그림같은곳을 눈동자 속에 깊게 새기며,공군의 18전투비행단에 도착하였다.

여러 전투비행기와 무엇보다 눈에 크게 띄이는 여러 국기들의 흩어지지않는 일렬한줄.,그리고 가운데에 떡하니큰 동상이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그곳에선 옛 전쟁때 육군이나 해군 못지않는 전투를 하였다는 공군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고,벽화에대한이야기와, 항공기 무장 전시관이나 격납고라는 정비현장을 견학하였다.재일 높이 날고 재일 빠르게날고, 여러 전투 비행기가 있었다,난생 처음 보는 전투 비행기는 그렇게 내 머릿속에 짙게 기억되고있다. 그리고 큰잠수함을 아래에서 구경 하였다. 꽤높은 높이가 눈에 띄었지만.나는 고소공포증이라는 두려운 감정을 억제하고,그렇게 잠수함에 올라 갔다.바다가 참으로 한눈에 쏴아하고 밀려올듯했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오후 4시를조금넘어 가르칠때 강원지역 육군 전방사단에 입소하게 되었다.육군의 나름대로 환영 방식이랄까 정말이지 멋있는 악기 연주가 버스에 내릴때 보이고 들렸다.영화에서만 보던 연주단, 실제로보니 그냥 흐뭇하고 웃음이 미세하게 나온다.기념촬영도 하고 육군에 대한 소개도 들었다.

저녁식사를 병영식으로 할때도 나쁘지 않았다.사람이 먹는 음식이고 사람이 만든 음식이니까 불평하지 않고 남기지 안고 먹었다. 먹고나선 설거지도 하고,자기일은자기가한다는 건 당연한거였지만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저녁을 먹고 보초 서는줄 알았더니 촛대바위가 있는 곳에 갔다. 모랫바닥을 걷고 계단을 밟아 오르고 내리고 쉬원한 바닷 바람을 쐬며 어둠이 진하게 내려앉았지만 등대의 불빛을 의지해 바닷물과 바위가 맣닸는 지점을 구경하면서 그렇게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그날은 육군의 부대에서 잠을 잤는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것으로 기억한다.자는 동안 추웠던것 같고…….나라일중 하나일을 하는 것일 텐데..

날이 밝아 오를때 또다시 병영식으로 군대에서 밥을 먹었다. 밥이라하기보단 햄버거! 아침에 햄버거라니.. 그것 또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곤 안타깝게도 시간은 빨리 흐르기에..

다음 목적지를 향해 버스는 또 달렸다. 마지막으로 해군.해군2함대사령부에 갔다.

건물안에서 해군과 우연한 북한의 만남에서 북한의 일반적인공격으로 약25명의 사망의 상황을 약 15분동안 간추려 보았다.새드무비보다 100%라는 슬픈감정이 내안에서 가득 차올라 눈물이 났다 , 정말이지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북한과 남한은 한 조국일텐데 그런 죽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뉴스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떠들썩하던 사건하나,

천안함을 견학하였다. 실제로보니 엉청 크고,싸늘하게 파괴된 천안함을 보니왠지 침묵을 하고 싶었다.거기서 46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사람이 죽을땐 바닷물을 먹고 죽는게 재일 괴롭다던데, 천안함에대해 잘못된 사실도 많이 인터넷에서 떠들썩 되고있었다. 자초..였던가.? 바위에 부딪혀 천안함이 그 꼴이 난게 아니라는 점 하나. 천안함에서 46명의 사망자들을 위해서라도 말해도 되는 말이 있고 하면 안돼는 말이있는데 알면서도 가짜를 주장하는 기자들이 찐짜라고 하는건 내가 봐도 아니라고 생각된다.그리고 설명해주시는 분도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도 알것이라는 말도 해주셨다.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었는데 세상에서 재일 괴롭게 돌아가신분들일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차량한 바다에서 1일도 아니고 몇날몇일 계속 갇혀있었는데 하늘세계가 만약있더라면 전쟁없는 좋은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그사람들은 그럴자격이 충분히 있으니까.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공원을 버스로 이동하면서 여러 시설들을보았고,

해군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곳 역시 스스로 설거지를 하여야 되며, 어느새1박이지나 2일에 집으로 돌아갈시간,그렇게 그렇게 병영체험의 끝이 났다.

좋은 체험이었다.나라를 지키기위해 군인들은 정말 많을 일을 한다.내가 모르는여러일을 많이 할테지...아마도 ..

난 정말 편안한 백성이었다고 생각이 든다.오직 뉴스로만 남 북 한의 상태를확인했었고 국가에서 다 지켜 줄 것이라고,이상한 의지감과 안도감에 나는 하루하루를 살았는데,나라를지키기위해,나라를 위해 전사하신 한분한분께서는 나같은 사람의 마음가짐을 만약 확인했다면 많이 섭섭하겠지..하고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미안한생각이이 든다.나는 여자라서 군이라는건 평생 생각지도 못하였다.물론 여군이라는 직업은 있지만..민주평화통일자문회분들 덕분에 이렇게 공군에 육군에 거기다가 해군이라니. 1박2일이라는 기간동안 6도를 거쳐 체험한것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분들 덕분에 나에게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나같은 일반인도 군대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잊지못한 소중했던 추억 한개를 만들어 주신것같다. 병영 체험을 통해서 철 없는 나의 마음 가짐에 중요한 요점 하나 따악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