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일 한나라당원내대표 경선결과를 보면 최대 계파를 움직였던 친이/친박도 아닌 중도파의 황우여의원이 당선되었다. 여기에는 분명 보이지 않는 계파간 동행이란 작용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것이 바로 민심과 천심이란 위력 앞에 벌어진 작용이 아닌가 생각한다. 친이명박계와 친박계에서 벌어진 혁명적 동행의 신호탄이라면 지금 보다 한나라당의 앞날은 어둡지만은 아닌 징조이다.

한나라당의 친이계 대표 격이었던 이재오의원측의 원내대표 참패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지만 이명박정부 아래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 군립하던 이재오의 권위가 한 순간에 추락하는 모습을 볼때 정치는 비정하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

이로서 한나라당은 사실상 친박주류(구/친이,중도) 이재오계 비주류로 정리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 본다면 얼마 남지않은 임기와 얼마남지 않은 대선을 생각해서 국민적 인기 0.2%(이재오)보다 36% (박근혜)를 소주주로 택할 수 없다는 것이 옳은 판단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한나라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절대절명의 우익을 지향하는 국민이 내린 명령을 거절할 수 없기에 말이다.

아울러 이 땅의 우익 정권만이 북한의 도발에서 살릴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인데... 지금 북한은 사생결단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처한 절박한 처지에 있다. 그러기에 중국의 협력을 구하러 소리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이런와중에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국민으로 부터 다시 살아 날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소주주로 전략한 이재오계는 무조건 한나라당에 남아서 조용히 지내라는 명령이다.

왜냐하면!

첫째: 은혜를 입은 대통령에 대한 도리이고 당원에 대한 도리이다.

둘째: 고래싸움(계파간의 암투)에 새우(국민)등 터질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그 이유는?

빼앗긴 정권10년이 말해주며, 그로인한 선량한 국민들이 흩어지고 우익 사수를 위해 피 투성이가 되도록 싸워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대통령의 임기를 일년 반 남겨 놓은 상태에서 누가 뭐라해도 우익정권 재 연장이 과제이다. 그러므로 자당의원끼리의 파벌 싸움과 흠집내기는 중단하여야 한다. 몇몇 의원들을 보노라면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착가속인지 몰라도 자당 의원 끼리의 흠집내기가 너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마치 자멸을 재촉하는 매당행위자의 몸부림 같기도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울화가 치민다. 얼마전에 소장파 j의원이 어느특정 L의원에게 발언한 말은 자당에 도움을 주는 말이 아니다.친박계 의원이 자당의 대통령 정국 운영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행위며, 이재오계의 공격적 화살을 아군쪽으로 쏘는 것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진정으로 정권 연장을 바라는 한나라당이라면 자당의 명예를 깍아내리는 발언 보다 잃어버린 국민지지를 만회 하는데 승부수 를 창출해 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민이 말하는 그 정답은?

한나라당내 계파를 철폐하라는 명령이다! (오늘의한국 회장 지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