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발언대

6.25전쟁 상처 언제 아물것인가

작성자 : 김상기ㅣ2011.06.09ㅣ조회수 : 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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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한지 61주년을 맞는다. 국제사회와 우리사회 전반에 6.25 한국전쟁을 흔히들 “잊어진 전쟁”이라고 들 한다. 이 전쟁의 세계사적 의미와 교훈에 대한 성찰이나 반성은 희석되어 그 참화에 대한 기억도 퇴색했다는 뜻이 되겠다. 우리사회의 전후세대의 의식 속에 사실상 잊어진 전쟁이나 다름없다 할 수 있다.

과연 우리가 6.25전쟁을 잊혀 저도 좋은 전쟁인가. 3년이란 긴 세월 속에 250만 명이라는 희생과 산업?공공? 교통? 기관 시설 등이 80%가 파괴 되고 국내 20여만 명의 전쟁미망인과, 10여만 여명의 전쟁고아 그리고 1000만 여명의 이산가족을 만들어 놓은 전쟁이다.

세월과 함께 여섯번의 강산이 변했다 하더라도 전쟁의 그 엄청난 상처가 치유 됐는가. 오늘의 우리사회의 기준으로 파악해 본다면 상흔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은 듯 쉽다. 페허가 되었던 대한민국의 수도서울은 웅장과 화려하게 세계적 으뜸도시로 변모됐다.

또한 5,000만의 남한 경제력이 세계10위권이며 IT로 대표되는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섰다. 그래서 남한사회에 국한하여 본다면 6.25의 외상(外傷)은 완치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더욱이 비극적 동족상잔을 겪고도 아직 하나였던 조국을 하나로 만들지 못한 비극을 잊고 있으며, 남한사회의 경제적 풍요를 구가한다지만 6.25 전쟁으로 인해 북한사회의 인권과 북 주민들의 기아에 허덕이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이후 더욱 공고해진 북한의 잘못된 체제 탓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남한사회 역시 전쟁으로 연유한 내상(內傷)은 아직 제대로 치유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이념적 대립과 갈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그 대립과 갈등양상이 어느새 사회전반에 증오의 기류를 형성하였고, 남?북 분단을 이용하여 즐기면서 권력을 얻고 밥을 먹고사는 일부 정치인과 통일문제 전문가인양 그럴듯한 말솜씨로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 버린 듯 쉽다.

남과 북,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가에 대해 확실한 정답을 내놓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궁극적으로 남북통일이 큰 개념으로서 6.25전쟁 상처의 완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의 통일의 길은 험난하나, 분명한 것은 우리 남한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여 통합을 이끌어 낼 때 그 해답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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