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가(1)

“국경일이 이념 대립의 장” 이라니....

광복절 66주년을 맞은 15일 서울 도심에서 진보와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 비슷한 장소에서 각각 따로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으로 구성된 8·15추진위원회는 낮 12시께 서울시청 인근 대한문 앞에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앞세운 범국민대회'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와 민주민생평화 통일주권연대 등은 청계천 한빛공원에서 '깨어나라 대한민국' 행사를 열고 "입으로는 친 서민을 말하며 친 재벌·부자 정책만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 당은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특히 야 정치인 노총등은 정부에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8.15 등록금 해방 결의대회 "`반값 등록금' 실현과 교육 복지 확대를 촉구하는 하반기 대(對)정부 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비슷한 시각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 100여 곳은 오후 2시께 서울시청 광장에서 '종북세력 척결 및 교육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진행, 이들은 자리에서 "희망버스와 백만 민란 등을 운운하며 국민을 편 가르고 난동 부리며 나라 망치는데 혈안이 된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복66돌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할 국경일마저 이념 간, 세대 간 대립의 장으로 변질 되어 가고 있으니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북한은 적화통일을 노리고,

"8·15는 김일성조선·민족 기원 열린 날"이라한다.

북한은 광복 66주년을 맞은 15일 일제로부터 해방이 김일성 주석의 항일운동 덕이라고 주장하며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주민들의 충성을 유도하는 데 주력하며, `위대한 김일성조선을 후손만대에 빚 내여 나가자'라는 사설을 통해 김 주석의 항일운동과 주체사상을 언급 "오늘은 김일성 동지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찾아주신 조국해방의 날, 사회주의조선의 새 기원이 열린 날"이라며 "우리 조국이야말로 김일성조선, 김일성민족"이라며 "백두의 혁명전통을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핏줄기로 생명선으로 끝없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 김일성에서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에 대한 충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한 것은 적화통일 남조선 해방이라는 뜻이 된다.

일본은 독도를 노리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11년 8월 2일 오전 내각회의에서‘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내용이 포함된 2011년 방위백서(防衛白書)를 확정했다. 방위백서는 일본의 국방정책과 군사전략을 담고 있다. 일본 방위백서(매년 발간)는 각의의 의결을 거치는 것으로 무게비중이 크다. 우리 국방백서(2년 주기로 발행)는 국방부장관 결재로 발간한다. 일본은 여건만 형성되면 언제든지 무력으로 독도를 침탈하겠다는 국가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방위백서의 제1부‘우리나라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개관에서“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 독도가 일본 땅임을 분명히 했다.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한 뒤 7년째 억지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중국은 이어도를 노리고 있다

화이사상(華夷思想)에 뿌리를 두고 한국을 소국(小國) 취급하려는 중국인들의 우월 의식은 최근 부활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 초 후진타오 주석의 방미로 G2의 위상을 확고히 한 중국은 한국에 3개의 얼굴을 보여준다. 첫 번째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상호 협력해온 '웃는 얼굴'이다.

두 번째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감싸고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뻔뻔하고 두꺼운 얼굴'이다.

세 번째는 한국을 협박하고 무시하는 '위협적 얼굴'이다. 양국 수교 이후 20여 년간 감춰져 왔던 두세 번째 얼굴은 작년 3월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중국이 우리의 이어도(해양과학기지)에 대해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했다. 중국은 2011년 6월 13일, 7월 2일과 7월 5일에 관공선(官公船)을 이어도 주변에 보내, 인양작업을 지원하던 우리나라 선박에“허가도 받지 않고 중국 영해에서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며 작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번에 중국 측으로부터 작업 중단 경고를 받은 우리나라의 예인선과 바지선 업체는 2011년 4월부터 이어도 남서쪽 0.8km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침몰한 선박(석탄 벌크선인 오리엔탈-호프 호, 5만905톤)에 대한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을 통보 받은 제주해경은 7월 5일 3천 톤급 경비함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우리를 노려보는 북한과 일본, 중국의 의도가 무엇인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그랜드전략'을 구상하고 21세기 전반기 한국의 미래는 이 복잡한 '생존 방정식'을 어떻게 푸느냐에 달렸는데 정치는 정치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전반에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진보의 가면 쓴 종북집단 솎아내야

최근에는 정계 학계 노동계 등 수십 명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활동을 한 ‘왕재산 간첩단 사건'이 터져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왕재산’은 김일성이 1933년 항일무장투쟁을 국내에서 전개하는 전략을 논의한 곳으로 북한이 혁명의 성지로 지정한 함경북도 온성에 위치한 산 이름이다.

단체의 이름부터 수상쩍은 ‘우리민족 련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 북한 지령에 따라 이적(利敵) 활동을 벌인 이들은 ‘체제전복 기도’다. 북한 지시로 2005년에 ‘양키추방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시위와 숱한 주한미군 철수 집회를 주도했다. 중국에선 반국가 단체인 재중총련과 미군철수 투쟁을, 일본에선 한통련·조총련과 자금지원을 협의했다. 백주(白晝)에 한·중·일을 오가며 간첩 수준으로 설친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 “공안 정국…” 운운한다.

‘련방통추’ 범민련 남측본부에서 떨어져 나온 단체로 북한식 연방제 통일이 목표다. 이들은 우리의 주적(主敵)이 ‘양키 미제국주의 군대’이며, 맥아더 동상은 ‘침략과 점령군의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동상 철거에 매달린 배경이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 식민지이고, 현 정부는 ‘괴뢰 정권’이란다. 북한 김정일은 ‘민족의 태양’으로 치켜세우면서 천안함 폭침을 “미군의 오폭(誤爆)이거나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데서는 “이명박이 원흉”이라고 망언(妄言)을 늘어놓는 진보연대 한상렬 상임고문과 궤(軌)를 같이한다.

우리는 사상의 자유를 존중하고, 남북 화해를 위한 각종 교류·협력의 필요성에도 공감합니다. 물론 대전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법적 정당성에 대한 존중이다. 특히 ‘련방통추’는 그 테두리를 벗어난 이적단체로 엄밀히 말해 진보도, 좌파도, 친북(親北)도 아니다. 남한체제를 뒤엎으려는 광신적 종북(從北)세력이다. 지난 정권의 남북 화해무드를 틈타 진보의 가면을 쓰고 활동해온 북한의 하수인이다. 그 탓에 선량한 진보나 건전한 남북화해 세력까지 이들 음흉한 ‘종북’에 뒤섞이며 자칫 옥석구분(玉石俱焚)될 형국이다. 썩은 감자 가려내듯 철저히 집어내야 한다.

그 뿐인가 전 공군참모총장 김상태(81)씨가 군사기밀을 외국 방위산업 업체에 빼돌린 사건, 재판장서 위대한 김정일 만세 부르는 자, 한총련 출신이 사관학교 교수 등, 헤아릴 수 없는 종북 주의자 들, 그러나 한상대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사에서 '종북(從北) 좌익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 검찰총장은 "북한을 추종하고 찬양하며 이롭게 하는 집단을 방치하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라며 "이 땅에 북한 추종세력이 있다면 제거돼야 하고, 검찰은 종북 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선 안 된다"고 말해 안심은 된다. 소탕해주길 기대해 본다.

그러나 검찰이 무리하다 책을 잡히면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을 지키며 법대로?해 주기를 바랄뿐이다.

자문위원이여 !

누굴 탓 하겠는가 이모든 종북 세력들을 껴안고 있는 정치세력을 소탕하는 방법뿐이다.

그것은 오직 민주주의의 상징인 투표입니다. 위기의 12년 두 차례의 선거에서 옥석을 가려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