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이다. 북한 방송은 6년 전 남한으로 귀순한 박인순이 다시 월북하여 환영받는 장면을 내 보냈다. 뿐만 아니라 탈북한 사람들의 남한 생활에 대한 비방을 하는 기자회견 장면까지 공개했다.

이를 보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북한 보위부에서 아들을 인질로 잡아놓았으니 어쩔 수 없는 사항이라 월북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먹고살기 어려운 북한 땅에서 자유와 경제를 찾아 온 그녀가 정말 북에 두고 온 자식 때문에 지옥 같은 북한행을 다시강행 했을까?

이점에 관해 필자는 이해가 되지 않은 점이 있기에 궁금 점으로 들어가 본다! 6년 전 남한으로 귀순한 박인순은 서울에서 부유층이 살고 있는 송파구에서 거처를 정해 놓고 월북 전 까지 살았다고 한다. 귀순의 목적은 김씨 왕가의 독재 하 밑에서 자유와 생계마저 없는 땅에서 더 이상 살기 어려워서 자유대한을 찾아 왔다고 했다.

하기사 국민소득 1000달러에 머문 북한의 실정에 비해 대한민국은 무려20배가 넘는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으니 맞는 말임엔 틀림없다. 오히려 자유가 너무 분방해서 걱정되는 나라가 아닌가? 이러한 땅에서 6년이란 긴 세월을 살아오던 그가 갑자기 아들의 신변을 걱정해서 월북했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아마도 북한 김정은 정권은 점점 더 탈북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궁여지책의 일환으로 그녀를 불러들여 남한 탈출 행에 쇄기를 박을 수단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북한은 104년 만에 닥친 가뭄으로 농사가 말이 아니다. 매년 모자라는 식량조달 마저 여의치 않은데다 민심의 흉함은 극을 달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김씨 왕가 출범 후 최악의 상황인지도 모른다. 김정은 출범 후 탈북자에 대한 무차별 사격이란 극단의 조치에도 살기위한 북한 주민의 몸부림 앞에는 맥이 빠진 모양이다. 그래서 남한에 심어논 간첩을 하나씩 불러들여 극약 처방을 하는 것으로 진단해 본다. 고인이 되신 황장엽 선생께서는 남한 내 간첩을 비롯해서 종 북주의자가 20만 명은 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언론에 밝힌 적이 있다.

박인순! 그녀가 남한 생활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추적해 봐야 되겠다. 이복형제라는 전 국회의원과의 인척관계를 빌미로 다른 지도층의 인맥연결 고리는 없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 기회에 정말로 자유대한이 좋아서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들에게 까지 가족을 인질로 월북재연에 불을 붙일까 염려된다.

정부와 관계기관에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를 제언해 본다!

오늘의한국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