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지만호ㅣ2013.01.25ㅣ조회수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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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10월27일을 기억한다. 헌법68조에 명시하여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설치법으로 범 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한 통일정책 자문회의는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오로지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헌법기관으로서 초당적이고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국내외 역량 있는 사회지도급 인사 2만 여 명으로 구성되어 평화적 통일을 국민 속으로 확산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직대통령을 의장으로 모시고 통일에 대한 민족적 염원을 위해 노력하는 자문위원들에게 열차며 항공권 활인구입에서 관공서 출입 시 평-통 신분증으로 대체하던 배려가 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중 아무런 예고도 없이 편의 제공이 중단되어 오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 기구표상에 게재된 서열을 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직속위원회로 분류되지만 위원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는 봉사만이 주어진 역할이다.
초당적이고 범국민적 사회지도자급의 단체라면 박근혜 당선인이 말하는 국민대통합과 궁합이 맞는 기구임에 틀림없겠다. 그래서 말인즉! 박 당선자께서는 초장에 실시하던 항공권이며 열차 활인구매권은 제처 두고라도 평-통 사무처에서 의장이신 대통령이름으로 발급해 주는 신분증만은 관공서 출입 시 허용이 되도록 부활시켜 주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지금의 민주 평-통의 위상을 보면 서울시장이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이나 경찰청장이 발급하는 운전 면허증 보다 평-통 신분증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것이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신분증 하나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이 또한 필요 없는 국고예산 낭비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겠다.
금년 6월 말이면 새 정부에서 맞이하는 16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들이 구성될 것이다. 필자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박 당선인께 간청해 보는 것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과 다가올 평화통일을 위해 주야청청 노력하고 있는 2만 여 국내외 자문위원들에게 자그마한 신분증 활용의 편의만이라도 부활시켜 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제언해 보는 바이다.
오늘의한국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