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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평화통일포럼, 남북한이 윈-윈 할 수 있는 여건 조성 필요

담당부서:사업총괄과ㅣ2008.05.02ㅣ조회수 :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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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윈-윈 할 수 있는 여건 조성 필요
- 북한인권, 국군포로 등 민간차원의 관심과 운동 필요성 역설-

전남 평화통일포럼이 4월 28일 목포신안비취호텔 10층에서 새정부 대북정책과 지역통일 활동의 방향을 주제로 평화통일포럼 회원과 지역협의회장 등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주제발제자로 나선 남광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발표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남북한간 우리끼리 방식보다는 국제공조를 바탕한 긴밀한 한미공조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말하고, 그동안 우리정부는 북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남한을 신뢰와 협조의 대상으로 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핵문제를 포함한 남북문제는 남북한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구조적으로는 남북을 둘러싼 동북아 국제관계의 역학관계를 먼저 고려해야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며, 우리에게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균형의 필요성과 함께 한미동맹의 질을 군사 안보적 차원에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보편타당한 가치를 공유하는 단계로 향상시키는 폭넓은 외교를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

새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에 지원하는 재원의 수혜자가 일반 주민들 임을 명확히 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게 하여 남북한이 윈-윈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야 되며, 북한주민과 탈북자 인권, 국군포로와 강제납북자 문제는 정치적 문제 이전에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야 할 사항으로 민주평통, 시민단체 등 민간이 중심되어 풀어나가는 방법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참여한 포럼회원들은 급격한 통일정책의 변화는 정책의 일관성이라는 측면과 국민의 통일인식에 혼돈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난 10년간의 통일정책의 장점은 이어가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통일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보장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제시하고, 새 정부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통일교육이 진행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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