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 마(Susie Ma)의 진행으로 시작된 덴버 전문가 포럼은 우선 스캇 렘브란트 KEI(한국경제연구소, 워싱턴 DC 소재) 국장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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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국장은 우선 한국 경제는 한국전쟁 이후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요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 현재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개인별 소득은 2만불에 진입하였으며, 최근 한미 FTA, 쇠고기 수입 등의 문제가 주요 경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서두를 끊은 뒤, 새로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747, 비핵개방 3000, 대운하 건설 구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하였으나 우선 대운하 건설은 부정적 여론이 많아 쉽게 추진되기 어려울 것 같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으로 볼때 경제 747 구상은 10년이 지나도 달성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제를 마무리하였다.
이어 신성원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는 &ldquo1953년 한국전쟁 휴전협정 이후 한국은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10.4 선언 등을 통해 줄곧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남북간 긴장 완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rdquo며 &ldquo햇볕정책은 김정일 정권을 연장시켰으며, 남한의 일방적인 양보만을 가져왔다는 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 정부는 비핵화, 경제적 효율성, 재정적 부담능력, 국민적 합의라는 4가지 원칙에 따라 대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북한의 지원 요청과 분배가 투명하다는 전제 조건하에 인도적 지원은 지속할 방침이다&rdquo라고 발언하였다.
또한 신 부총영사는 주변 국가들의 통일에 대한 견해 및 독일의 통일 사례를 언급한 뒤 한반도는 남북 내부 문제 및 주변 국가들과의 역학 관계로 하루 아침에 통일을 달성되기 힘들다면서 우리 정부는 긴장완화 및 신뢰관계 구축, 재정 확보, 북한 고립 방지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미국, 중국 등 주변국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발언을 맺었다.
다음으로 콜로라도 주립대 정치학 교수인 윌리엄 베리 박사는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인해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게 되었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닉슨 및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으로 한국은 방위력을 대폭 증강시켰으며, 한때 한국은 핵개발도 고려하였지만 미국과 관계 유지를 위해 핵개발을 포기하였다고 발제를 시작하였다.
또한 부시 정부는 미국군 전환정책으로 3만 8천명 수준의 미군을 2만 5천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주한미군 재배치 정책에 따라 오산과 평택으로 미군 기지를 재배치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 반환 및 연합사령부 해체, 공동사령부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어 이제는 한미간 군사동맹 관계가 큰 변혁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이서 수이쉥 짜오 덴버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중국과 북한은 같은 공산주의 체제로 대단히 중요한 군사적, 경제적 파트너였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관계가 약화되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경제관계에 있어 까다로운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중국에 있어 북한은 여전히 중요한 나라라고 서언을 시작하였다.
2003년 북한이 NPT에서 탈퇴하며, 한반도에 전쟁의 씨앗을 심자 중국은 기존의 수동적인 방관자에서 적극적인 중개인으로 변신하였으며, 미국 또한 북한을 다루기 위한 지렛대로 중국을 활용하게 되고, 이에 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협상 참여를 위해 6자회담을 적극적으로 주최하는 노력을 보여 끝내 2005년 공동성명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기본적으로 중국은 한반도에서 안정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베드 난다 덴버대 법학과 교수는 북한은 변화를 거부하고 있고 권력상실을 두려워하고 있는 있으며 중국은 밀수 및 탈북자를 두려워하고 있고, 한반도의 분단을 원하여 북한을 완충지대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 관계 구축 노력 또한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발제를 마쳤다.
이어 종합토론에서 난다 교수는 한반도 주변국가에 있어 통일한국은 무엇을 의미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은 안정을 의미하며 통일한국은 세계 정세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이어 렘브란트 국장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대북 지원에 대해 찬성하나 한국이 통일비용을 막대하게 쓰면서 7% 성장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신 부총영사는 사회자의 한국에 있어서 통일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들에게 있어 통일은 오랜 염원이지만 그건 외교적,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답하였고, 이어 베리 교수는 미군 감축과 재배치에 대한 논란과 관련 전체적으로 미군의 주둔은 적어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럼스펠드 장관에 의하면 주한미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닌 역량이며 미군은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기 때문에 감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이쉥 짜오 교수는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과 한국의 새 대통령과의 관계가 한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클린턴 정부의 적극적인 대북 정책과 달리 부시는 대조적이었고 11월에 민주당이 정권을 잡게 된다면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이나 매케인인 당선되면 현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베드 난다 교수는 우리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미국 혼자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으며 미국이 아무리 군사적으로 강해도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배웠기에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든 북한에 대해서 외교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어 포럼을 마치기 전 오금석 덴버 협의회 회장은 &ldquo오늘 훌륭한 패널리스트를 모시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좋은 의견을 청취하였다&rdquo며 &ldquo오늘 본국에서 참석해 주신 장득순 국장 및 신 부총영사, 그리고 덴버 협의회 위원 등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rdquo고 폐회를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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