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문위원 통일교육원 위탁교육이 8.28(목)~8.29(금)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수유동 소재 통일교육원에서 전국 16개 시도대표 청년자문위원, 협의회 청년분과위원회 임원, 지역회의 사무주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되었다.
이번 통일교육은 이명박 정부의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을 홍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환경을 청년위원들에게 설명하여 헌법상 부여된 평화통일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자문위원들이 비젼을 구체화하고, 비젼을 공유하기 위해 통일부의 협조로 마련되었다.
오전 11시 30분 입교식에서 천해성 교수부장의 환영사와 안정립 전북대표의 과정대표 인사말씀이 있었다.
천해성 교수부장은 입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1박 2일의 뜻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라며 평통위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국민화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안정립 대표는 과정대표 인사에서 “남북관계 변화의 시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우리가 처해있는 좌표를 재조명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실천대책들을 찾아보기 위하여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의 교육과 대화의 마당이 마련되었다”고 말하고 “남북관계 조정기라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에 마련된 청년자문위원 교육과 단합의 장이 우리 내부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거기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관련하여 지혜롭게 합일점들을 도출해 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좌에서 장의관 통일교육원 교수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환경” 주제로 강연에 나서 우호적 통일환경의 확보과제로 동북아의 군사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이끌어내기 위한 통일한국의 향후 역할 설정이 요구되므로 통일한국에 대한 주변국들의 동의와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적극적 외교 노력의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론하였다.
민주평통 주관 청년위원 활동방향 논의 시간에는 김점준 사무처 남부지역과장이 2008년도 상반기 청년위원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활동계획을 설명하였는데 “역량강화와 활동계획에 따라 상반기에는 청년위원 역량강화 차원의 청년위원 워크숍을 추진하였고, 하반기에는 평화통일의지의 참여와 확산을 위한 지역단위 통일활동을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지역별로 청소년 통일의식고취 활동이 다채롭게 추진되도록 힘써 줄 것을 바라며 청년위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강좌에서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국장은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정책 추진방향” 주제로 강연하였는데 우리 정부의 입장으로 북한의 대남 비난공세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며 금강산 관광 사건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결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원칙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대응하며 북한이 긍정적 태도로 나올 경우, 북한을 최대한 도와주고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혀 청년들이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 였다.
특별히 김대식 사무처장은 교육중인 청년위원들을 격려코자 통일교육원을 방문하여 특별 강론으로 “통일시대 청년위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자문위원 1명이 일반국민 6명을 통일 역꾼으로 길러 통일을 준비한다는 "무지개 운동"을 소개하고 “민주평통이 국민통합과 화합을 통해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 중심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연을 마치고 16개 시도별 참석위원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으며 사무처장 주최 만찬에 참석하여 “멀리 제주에서, 영남. 호남에서, 특히 미주지역 차세대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오늘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통일교육원까지 달려온 위원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건배 제의를 하였다.
2일차 세 번째 강좌로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소장은 “북한인권의 실태와 개선방향” 주제 강연에서 북한인권 문제의 중요성과 해결의지를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공포함으로써 한국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북한과 국제사회에 각인시켜야 하며, 이를 위하여 관련 법률의 제정과 정비, 전담기구 설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론하였다.
마지막 강좌에 나선 조한범 통일연구원 통일학술정보센터소장은 “사회주의 체제전환 합의와 통일비젼” 주제 강연에서 “ 분단으로 인한 소모적 대치와 갈등구조를 해소하고 새로운 한민족 시대의 개척을 위해서 통일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믿음을 토대로 통일의 준비와 진행에 대한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적 차원의 냉전구조가 해소된 지금 남남갈등과 보혁간의 갈등은 유익하지 않은 소모적 과정일 뿐이며 다가올 통일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실질적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결론하였다.
청년 위원들은 9.9(화) 18:00 미주 지역회의 개최시 국내외 청년 자문위원간 네트워크 형성 모색을 위한 차세대 분임토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귀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