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위원회(위원장 안병길)는 9월 19일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lsquo하반기 대북정책 추진방향&rsquo에 대해 심의했다. 이 날 진행된 회의는 이기택 신임 수석부의장의 인사말, 통일부의 &lsquo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추진방향&rsquo 보고,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발제와 참석 위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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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수석부의장(왼쪽 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ldquo분과위원회는 전문가들이 모인 민주평통의 핵심기관으로서 대북정책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취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 또한 &ldquo대통령이 추진하는 대북정책을 자문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자문위원의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rdquo고 했다.
발제에 나선 류길재 교수는 &ldquo최근 2～3개월 사이에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2단계 비핵화 후퇴, 금강산 관광객 사망사건 등 세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rdquo면서 이러한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ldquo△북한 급변사태에 대한 정교한 대응방안 마련, △6자회담 동력 확보와 비핵화 2단계 불능화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여론 조성, △남북대화 복원, △미국과의 정책 협력이 요구된다&rdquo고 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위원들은 △인도적 식량지원을 통해 남북대화를 견인할 것, △김정일 위원장의 신변과 관련하여 각 부처가 발언을 신중하게 할 것, △북한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과 관련, 학계, 정부, 국민이 참여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 △통일에 대비하여 장기적 측면에서 북한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 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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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전경>
한편, 이 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3/4분기 자문건의보고서로 종합되어 10월 초 의장(대통령)에게 건의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