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피격사건 해결을 지속적으로 요구
개성관광 등 남북교류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
- 제72차 여성위원회 -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순옥)는 9월 23일, 3/4분기 정책과제인‘향후 금강산·개성 관광 추진방안’을 의제로 제7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정부측 보고를 맡은 천해성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은 최근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추진방향 및 정부의 입장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의제인‘금강산·개성 관광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먼저 동용승 위원이 발제를 하고, 위원들의 제안 및 건의가 이루어졌다.
동 위원은 7월 11일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이 남북관계 경색의 상징적 사건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개성관광 등 전반적인 남북교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위가 직결되어 있으므로 북한의 재발방지 약속과 신변안전보장 강화 요구 등의 기본입장에서 물러날 수 없으며, 북한에 성의있는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금은 당국간 대화 재개를 통해 남북관계 환경의 안정성 확보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서 위원들은 현재의 남북관계 교착국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실리적 차원에서 금강산, 개성 관광문제의 분리 접근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분위기 조성 △통일교육과 안보교육의 균형과 조화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홍보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3/4분기 정책건의보고서로 종합하여 10월중 건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