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관광에도 영향이 불가피... 남북대화 재개를 통한 안정적 분위기 조성 필요
- 제65차 문화체육위원회 -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임평용)는 9월 26일, 3/4분기 정책과제인‘향후 금강산·개성 관광 추진방안’을 의제로 제65차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이기택 수석부의장(◁사진)은 격려사에서 헌법기관으로서 민주평통의 역할과 사명이 중요한 만큼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민주평통의 활동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평통은 국민과 정부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야 하며, 특히 문화체육위원회는 문화예술적 접근을 통해 국민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측 보고를 맡은 김웅희 통일부 남북교류협의사무소장은‘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기조에 대해 소개하면서, 상생과 호혜의 남북경협을 통해 남북관계의 질적인 도약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용승 위원> <김웅희 소장>
발제를 맡은 동용승 위원은 △이제는 선언적 수준의 대화재개 제안 단계를 넘어서서 비공개를 전제로 책임있는 당국자의 대북정책 설명자리를 마련할 것과 △북한과 접촉이 잦은 대북 사업자, 민간지원단체 등에 정부의 대북정책을 정확하게 설명하여 북한에 전달하는 노력을 경주하되,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될 것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위원들은 △정부가 남북간 소통의 채널을 넓혀야 하며, 대북정책의 콘트롤 타워가 필요 △방북교육, 통일교육이 형식적이서 보다 실질적 차원에서 콘텐츠 개발이 필요 △금강산은 북한주민과 격리된 반면, 개성관광은 북한주민의 실생활에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므로 개성관광의 장점을 부각하여 관광 안정화를 모색 △정부도 남북관계를 주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할 것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3/4분기 정책건의보고서로 종합하여 10월중 건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