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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수석부의장 "통일을 위해서는 남남 갈등 해소와 국민통합 중요"

담당부서:자문건의과ㅣ2008.09.30ㅣ조회수 :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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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위해서는 남남 갈등 해소와 국민통합 중요"

이기택 수석부의장, 경북지역회의 참석…이념.지역.종교 합의점 도출 강조

◀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지난 2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에 참석해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남·남 갈등부터 없애고 국민통합의 태세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경북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통일은 때론 어느날 갑자기 올 수 있으니 그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통일을 위한 준비에서 민주평통이 국민적 책임을 질수밖에 없다"며 "통일을 논의할 수 있는 단체가 민주평통이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념, 지역, 세대, 종교 등을 포함해 서로 갈등하지 않고 통일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경북일보와의 일문 일답>

-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취임한 소감은.

△먼저 오랜만에 고향(포항 청하)을 찾아왔는데 뜻밖의 환대에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민주평통이 이렇게 일을 많이 하는데 국민들이 잘 모르는것 같아 아쉽다, 정계를 은퇴했다 이자리를 맡은 이유는 어려우면서도 꼭 해야할 일이 큰 숙원사업인 통일이기 때문이다.

- 지난 정권의 북한 퍼주기란 비난에 대해서 견해는.

△지난 6.15선언과 10.4 선언은 정부간의 협약이기에 지금 정부에서도 부인할 수 없다. 퍼주기식이라는 얘기는 남·북관계의 발전사가 일방적이었기 때문이다. 상호주의가 원칙이며 어느정도의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북한은 섭섭하다고 말하고 정부는 일방적이다.실천적인면에서 시정을 하자고 주장하기 때문에 남·북 관계가 침체(소원)된것 같다.

- 현재 김정일 위원장의 각종 소문과 관련한 북한 변화에 대한 견해는.

△북한의 문제는 단순히 남·북간의 문제가 아닌 중국의 문제며 이는 중국이외의 주변국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의 통일을 위한 외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는 국민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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