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화) 동북아시대의 해양도시 부산에서 개최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자문위원 628명 참석
정책건의안 5건 채택 및 대북결의문 채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부의장 주종기)는 9.30(화)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제13기 부산광역시 지역회의를 개최하였다.
<제13기 부산광역시 지역회의 전경>
개회식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은 주종기 부산부의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남북은 선언의 시대를 넘어 실천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남과 북은 남북기본합의서, 한반도비핵화선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등 그간 남북한 합의의 정신을 존중하면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주종기 부산부의장의 의장 개회사 대독>
이를 위한 실천적 조직인 민주평통에 대하여 “국민 속으로, 글로벌로, 일하는 조직으로 , 통일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의 발전적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하고, 이를 위해 “제2의 창립을 선언하고 조직을 일신해야 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대행기관장인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이기택 수석부의장 취임을 계기로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가 남북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 가는데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지역회의의 그동안의 통일활성화 사업 추진과 2020올림픽 유치 서명운동,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임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통일 시대에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하는 물류, 자본, 관광 등 모든 분야의 주요 관문으로서 부산의 역할 강조와 자문위원이 함께 동참 해주시기를 당부하였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축사>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에서“헌법이 규정한 자문위원은 민주평통 밖에 없다”고 민주평통의 존재가치에 대해 언급하며 “헌법에 둔 이유는 민족의 최종의 목표는 통일이기 때문에, 역사적 책임으로, 민족의 책임으로 통일운동의 사명을 수행하라”는 뜻으로 자문위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한국 준비를 위해 “여야도, 지역 갈등도, 종교의 구분도, 진보와 보수의 구분도 없이 오직 조국의 통일을 위한 국민적 합의”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해 “큰 변화가 있는 시기이므로, 민주평통이 변환기의 국민통합과 통일분위기 조성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 인사말씀>
개회식 후 주종기 부산부의장의 주재로 진행 된 제2부 회의에서는 성원보고에 이어 사무처 김점준 과장은 지역회의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13기 전반기 지역회의와 16개 부산지역 협의회의 통일사업실적과 후반기 사업추진방향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김점준 과장의 지역회의 업무현황보고>
이어 민주평통 운영에 관하여 류종현 위원(동구협의회), 이승명 위원 (동래구협의회)이 각각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여 채택하였다.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건의로는 ‘대북인도적 지원방안’(왕선자 부산진구협의회), ‘북한 인권 개선방안’(최경숙 해운대구협의회), ‘균형적.개관적 통일교육 실시방안’(정성규 사하구협의회),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방안’(나명국 연제구협의회), ‘남북경협 활성화 방안’(임성태 금정구협의회) 등 5건의 정책건의가 채택되었다.
<의견 개진 및 정책 건의>
끝으로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실천을 위한 우리의 다짐' 결의안을 부산지역회의 전체 자문위원 930명을 대표하여 이우철 동래구협의회장이 낭독 후 채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