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 출범회의 열띤 분위기 속에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7월 18일(토) 오후 18시 40분(현지시간)부터 21시 20분까지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워싱턴 협의회 자문위원 110여명 및 동포 대표, 한덕수 주미 대사, 동포 언론인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하였다.
<이기택 수석부의장 - 대북정책 특강>
이날 출범회의는 1부와 2부와 나누어 1부는 국민의례, 간사 임명장 수여,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2부는 이기택 수석부의장의 대북정책 특강,‘우리의 소원’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제14기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이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인 비핵 ? 개방 ? 3000 구상은 북한 위정자들의 열등 의식 내지는 내정 간섭으로 오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반도 및 동북아를 둘러싼 안보 불안이 존재하는 이 시점에서 이기택 수석부의장님의 말씀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의 비전을 깊이 경청하시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시는 등 자문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자세가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하였다.
<이동희 워싱턴 협의회장 - 인사말씀>
이어 축사에 나선 한덕수 주미 대사는“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은 남북간의 평화정착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북한의 완고한 태도로 아직까지 커다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정치, 외교의 중심지에 자리 잡은 워싱턴 협의회는 그 어느 지역 협의회보다 중요하고 할 일이 많기에 위원 여러분들께서는 동포사회와 호흡을 같이 하면서 남북통일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축사를 마쳤다..
<한덕수 주미대사 - 축사 >
이후 대통령 영상 메시지 상영, 제14기 워싱턴 협의회 사업추진 계획 심의.의결, 임원 소개 등을 끝으로 1부를 마무리 하고 만찬이 시작되었다.
만찬에 이어 2부 대북정책 특강에서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제14기 민주평통의 활동이 전개될 향후 2년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김정일의 건강이 좋지 않고, 북한의 급변상황은 이제 눈앞에 다가온 만큼 새로운 각오로 통일의 역사를 이끄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연을 시작하였다.
수석부의장은 이어 “머나먼 타국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민족화합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포사회를 이끌어 가는 여러분이야말로 한민족의 자랑이자 중심추로 재외동포의 통일열망을 결집시키는데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국내에서도 여러분의 활동을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고 다짐하며 격려사를 마무리 하였다.
강연에 이어 전 자문위원은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합창을 부르는 것을 끝으로 출범회의를 모두 마무리하였다.
이후 출범회의는 필라델피아(7.20), 보스턴(7.22), 캐나다동부(7.24) , 시카고(7.26) 등의 순서로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