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는 8월 7일(금)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홀리데이 인에서 김영호 북미주 부의장을 비롯한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50명, 동포대표 30명, 이군현 국회의원, 조윤수 총영사, 동포 언론인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출범회의 1부에서는 축하공연, 국민의례, 평통기 인수,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 공로장 수여, 대통령 영상메시지 상영, 내외빈 인사 및 축사, 협의회 임원선출 및 사업방향이 보고됐으며, 2부는 장득순 통일정책자문국장의 대북정책 특강,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였다.
제14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김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조국의 평화적 통일운동에 헌신하겠다"면서 "민주평통 제2의 창립에 걸맞는 달라스협의회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김 회장은 사업방향 보고를 통해 "분과위원회별로 목표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지속적인 활동 모니터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이 어려울 때 재외동포들이 수출여건 조성, 모국 송금 등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민주평통이 한인동포사회의 발전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조윤수 총영사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과정에 무거운 짐을 맡으신 자문위원 여러분의 위촉을 축하하며, 통일조국과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 분 한 분이 튼튼한 벽돌을 쌓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달라스 협의회는 사업추진계획 심의를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종교, 커뮤니티 네트워크, 커뮤니티 서비스, 정책개발, 한인사회 서비스, 차세대, 여성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과위원장이 14기에 추진할 사업계획서를 보고 했다.
각 분과위원장들은 한인단체 네트워크 구축, 북한동포 자선바자회, 통일장학생 선발, 주니어 평통 구성, 미국도서관 내에 한국알리기,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장득순 통일정책자문국장은 '민주평통 현황 및 상생공영 대북정책'에 대한 보고를 통해 해외자문위원들이 "상생공영 대북정책 추진에 대한 국제적 지지기반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동포사회내의 화합활동 전개, 차세대 지도자 육성, 자문건의 기능 강화, 주류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된다"고 했다.
특강에 이어 참석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는 것으로 출범회의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