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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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카자흐스탄 지회 출범회의 개최(8.7)

담당부서:기획재정담당관ㅣ2009.08.13ㅣ조회수 : 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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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지회, 조국 통일을 위한 생산적 활동을 결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 카자흐스탄 지회의 출범회의가 2009년 8월 7일 알마티 한국종합교육원에서 있었다.

이날 자문위원과 이병화 카자흐스탄 대사, 한인동포 단체장 등의 참여 속에 의미있는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교육원 - 카자흐스탄 알마티>

회의는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대통령 메시지 상영, △제14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지회 사업계획 심의?의결 △대북정책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자문위원 위촉장과 김관희 지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위촉장과 임명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공관장이 이병화 대사가 전수했다.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 이병화 대사>

이병화 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한반도 정세 속에서 민주평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상생공영의 위대한 한민족 시대’를 열어가자”며 “제14기 민주평통 출범을 한민족 통일역량 결집의 계기로 삼자”라고 강조했다.

(▶ 오른쪽 사진=이병화 카자흐스탄 대사)

대통령 메시지와 제14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는 영상으로 이루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앙아시아협의회 사업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사업추진계획 논의를 마친 후 신임 김관희 지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모든 자문위원의 참여와 역할을 당부하면서, 자문위원의 뜻을 모아 민주평통 해외협의회 중에서 제일 열심히 활동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관희 지회장 인터뷰>

대북정책 설명회에서는 CIS지역 전문가인 박영식 전 민주평통 정책연구위원(민주평통 자문위원)이 “한반도 통일환경과 해외동포들의 시대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박 연구위원은 최근 한반도 통일환경과 정세의 변화, 상생공영 대북정책 등을 설명하며 700만 해외동포들은 우리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재외동포들의 시대적 역할로서 △이념적.정파적 대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해외동포들이 앞장서서 조국 통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증대하여 주재국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도록 유도, △통일의 결정적 국면에서 국제사회의 우호적 환경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왼쪽 사진=박영식 전 정책연구위원)

박 이반 위원(카자흐스탄 아카데미 수학연구소 회장)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우리정부의 대책은 있는가”를 질문하는가 하면, “이 정부 들어 북한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우리 카자흐스탄 동포들은 받는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묘안은 없는가? “라고 묻는 등 남북관계 발전에 강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김 로만 위원(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은 “평양에 3번이나 가 본 사람으로서 북한이 현재 처한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비정치적인 분야 즉, 문화나 스포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시켜서 남북 상호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일을 먼저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 ‘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카자흐스탄 지회’, ‘통일에 기여하는 평통’이 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과 우리 평통위원들은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며, “CIS 지역 동포들을 지렛대 삼아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정책을 수립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공영방송에서 김관희 지회장과 박영식 강사를 인터뷰하고, 회의 모습을 취재하는 등 민주평통에 대한 현지사회의 관심과 기대 또한 엿볼 수 있었다.

<기념촬영>

회의를 마친 후 동포단체장들과 함께 동포 기타리스트 김 겐나지 씨 초청연주를 들으며 자문위원들 간의 화합과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로써 카자흐스탄 지회 출범식을 끝내고 중앙아시아 협의회 출범회의를 모두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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