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사무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제2의 창립을 선언한 민주평통이 ‘일하는 조직’, ‘성과 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청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충실한 토론과 검토를 통해 창조적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민주평통의 건의가 대북정책과 국정철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대식 사무처장의 인사말씀)
이향규 연구위원(한국교육개발원 통일교육연구실)은 발제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자’) 16,000명 시대에 탈북 청소년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입국자의 15% 정도), 이들의 우리사회 적응을 위한 적절한 보호와 교육기회의 제공이 중요”하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 연구위원은 탈북 청소년의 사회 부적응의 이유로, △입국초기 기초 학습능력의 부진과 학습공백의 지속으로 상급학교 진학시 겪는 누진적인 실패의 경험 , △학교 취학률 저조, △북한출신임을 감추고 맺는 인간관계, 또래집단에 비해 나이가 많은 것, 왜소한 신체 등으로 인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등을 들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먼저온 미래’로 비유하면서, 탈북 청소년의 효과적인 사회 적응 지원을 위한 대책으로 △탈북 청소년의 교육기회 보장과 사회적 합의 도출, △탈북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통한 롤 모델 육성(정책수혜자에서 문제 해결자로), △한국사회의 수용능력 제고와 시민의식 향상, △탈북 청소년 양육의 사회적 안전망 마련, △흐름이 중단되지 않는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관계 부처간, 민관 협력체계 보완, △통일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중장기적 탈북 주민 교육 지원 계획 수립 등을 강조했다.
(▶ 이향규 박사의 발제)
발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 청년위원들은 △성공적인 롤 모델 육성을 위한 정책의 선택과 집중, △탈북자(청소년 포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행정 멘토 운영을 통한 서비스 전달체계 보완, △효과적 정책수립을 위한 관련 DB 체계화, △정책입안시 논의의 틀에 참여할 기회 제공 등을 제안했다.
- 회의 전경 -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은 다른 위원회의 논의와 종합되어 대통령께 건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