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대전부의장은 격려사에서‘민주평통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 중심체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고 통일한국을 건설하는 주도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시기에 청년위원들이 앞장서서 지역에서의 갈등해소와 국민화합 그리고 통일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며 청년위원 역할의 중요성과 실천적 행동을 당부했다.
김대식 사무처장은‘민주평통 활동방향과 청년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적당주의가 팽배한 요즈음 청년위원들은 스스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자연성의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고 휴먼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사회인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고 또한‘통일선진국가 건설에 차세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바, 청년위원들은 극단적인 치우침을 경계하고 다양성 추구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에서의 통일활동과 국민화합을 위해 온 힘을 써 주시기 바란다’며 청년위원들의 역할 인식과 활동을 요청했다.
김점준 기획조정관은 ‘지역별로 청년위원들간에 서로를 챙겨주고 격려하며, 청년위원들이 지역에서 우뚝 서고 통일문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며 청년위원들의 더불어 사는 삶과 청년 활동을 부탁했다.
개회사에 이어 전문가 강연에서는 김영수 서강대 교수가‘정부대북정책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열강을 하였는데,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난 얘기를 곁들이면서 청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강연은 큰 호응을 한껏 받았다.
김 교수는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비핵개방3000, 그랜드바겐 등을 설명하면서‘정부의 대북정책의 기본정신은 국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시키지 않는 것’임을 덧붙였고, ‘북한을 알면 통일이 보인다’며 청년위원들의 북한에 대한 지식 습득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또한 ‘마음의 통일, 사람의 통일을 여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실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청년 통일활동 과제 및 실천방안’을 주제로 9개 분임으로 나누어 제14기 임기동안 지역에서의 청년활동의 구체적 실천사업에 대한 지역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청소년에 대한 통일홍보 사업, 대학생과 함께하는 사업, 지역 사회단체 등과의 연계사업, 탈북자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 지역주민 대상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 추진 사업의 형태가 다양하게 모아졌다. 또한 봉사단을 구성하거나 지역 청년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의견도 많았다. 그 외에도 모임 활성화로 의견수렴을 통한 발굴 사업 추진, 대북 지원시 청년위원의 주도적 역할 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지원 등의 계획도 제시되었다.
이러한 토론결과는 분임별 발표를 통해 타 분임과의 공유와 의견교환으로 향후 청년사업 추진시 많은 도움이 되어 청년 통일활동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만찬시간에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청년위원장들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마당이 펼쳐져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2일차 첫 시간에는 청년자문위원 통일헌장이 채택되었다. 지역과 세대를 이어주는 통합의 중심으로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며 청년의 실천적 의지를 표출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지난 9월부터 각 지역별로 개최되었던 청년위원워크숍에서의 의견을 종합하여 만든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청년자문위원 통일헌장은 공식적인 청년모임과 청년 통일활동 사업 추진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마지막 워크숍 행사로 청년위원들간에 몸으로 부딪치며 결속을 다지는 단합행사가 있었다. 족구시합에서는 분임토의조 그대로 팀이 구성되어 상호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펼쳤는데 경남지역이 타 지역보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전남이, 3등과 4등은 서울과 충남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한 단체경기로 이번 워크숍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위원들간의 결속과 의견교환을 위해 정기적으로 단합행사를 갖자는 의견에 모두들 공감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지역회의 청년위원장, 지역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 그리고 지역회의 사무지원 업무를 하는 사무직원 등 지역의 청년 활동을 펼칠 전국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통일활동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제14기 지역별 청년 통일활동 계획 공유와 청년 네트워크 형성으로 향후 지역에서의 청년 통일활동 등 청년위원들의 역할과 실천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