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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남북대화위원회> '그랜드 바겐 실현을 위한 남북대화 방향' 모색

담당부서:자문건의과ㅣ2009.11.13ㅣ조회수 :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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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바겐 실현을 위한 남북대화 추진 방향’모색

11.13 사무처에서 「제2차 정치남북대화위원회」 개최

그랜드 바겐 제안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북한의 그랜드 바겐 참여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북한의 진정성을 직접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북대화가 긴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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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제2차 정치남북대화분과위원회 전경, 아래 : 양병기 위원장>

‘그랜드 바겐 실현을 위한 남북대화 방향’을 주제로 11월 13일 오전 10시 사무처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차 정치남북대화위원회(위원장 양병기)에서 발제자로 나선 홍용표 한양대 교수는 “남북대화에서 북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원칙 있는 대화’의 기조를 지속하되, 북한과의 대화 창구를 확보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 교수는 “대북정책과 대화전략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민적 합의기반 조성을 통한 여론의 지지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그랜드 바겐의 구체적 내용과 목표, 남북대화 및 정상회담의 시기·의제 등에 대해서 국민들의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홍교수는 또 “북핵문제와 관련, 우리가 북한과 대화할 수 있고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의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특히 북핵 협상에 있어서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논리에 대응할 대책을 마련하고, 비핵화의 대가로 북측에 제공할 인센티브를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치남북대화 분과위원 34명이 참석하여 그랜드 바겐의 의미와 목표, 구체적 실현을 위한 분과위원회 차원의 역할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홍용표 한양대 교수의 발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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