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북미주 차세대 활동방향 모색

- 주류사회와 네트워킹 추진

- 참전인사, 입양아 등 관련방안 논의

제14기 차세대 위원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북미주 차세대 리트릿의 3일차 행사가 11월 15일(현지 시간) 콜로라도 베일 라이온 스퀘어에서 계속 되었다.

차세대 위원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3일차 행사에서 오금석 덴버협의회장은 “이번 차세대 리트릿을 통해 차세대 위원에게 충분한 미션은 제시되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차세대 위원들이 평화통일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너는 왜 여기에 있는가(Why are you here?)」를 주제로 차세대 위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제니퍼 김(Jannifer Kim, 캐나다 동부협의회)위원은 차세대를 전후에 태어나서 이중언어를 쓰면서 다중문화를 이해하는 세대로 규정했다. 김위원은 “바람직한 차세대의 역할은 전쟁을 경험한 1세대와 한국어를 못하는 2세대의 연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차세대의 활동방향으로 주류사회와의 네트워킹과 통일무지개 운동을 제시했다.

「해외 평통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이승우위원(Peter Lee, 덴버협의회)은 민주평통의 유래와 역사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면서, 6.25 참전인사와 입양아들을 통해 주류사회와 네트워킹 모색을 제안했다.

이어서 찰스 김(Charlse Kim, LA협의회)위원은 차세대 위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발표에서 차세대 위원이 활동 가능한 10개 방안을 제시하면서 “차세대 위원들의 협력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위원은 쉽게 실천 가능한 방안으로 각종 행사에 비한국계 정치인이나 커뮤니티 공무원들을 초청 등을 제시했다.

활발하게 진행된 소그룹 토의에서 이메일 네트워킹 마련 방안, 차세대분과위원회 중심의 통일아카데미 실시, 합동 통일캠프 추진 등 구체적인 액션 플랜들이 제시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홍보대사인 구은희 샌프란시스코 간사가 직지관련 동영상을 상영한 후,『직지』의 영인본을 오금석 덴버회장에게 전달했으며, 오회장은“이 영인본을 덴버 아트 뮤지엄에 기증하여 한국역사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