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에 대해 발제를 맡은 강일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은 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민족적 사회적 통합 및 안정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해 “우선 일자리 관련 취업과 실태에 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개발에 관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DB로 구축, 일자리 찾기 시스템에 제공하여 시금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위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우호적인 근무환경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탈북과정에서의 건강악화가 북한이탈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직접적으로 연계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북한이탈주민의 보건 및 의료지원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연구위원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찾아주기를 위한 멘토이자 이들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취업주치의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