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0주년,

'6.25전쟁에 대한 탈이데올로기적·민족적 시각 정립과 청소년 근현대사 교육이 중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청소년층의 통일?안보의식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18차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용대)가 개최됐다.

회의의 발제를 맡은 조윤영 중앙대 교수(민주평통 청년위원, 아래쪽 사진)는 6.25전쟁의 부

정적 영향과 전쟁 발발 60주년의 시대적 요구, 기성세대와 청소년층의 6.25전쟁 인식의 간극 등의 문제를 제기를 하면서, 6.25전쟁 60주년을 청소년층의 통일·안보의식 제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조 교수는 이를 위해 △6.25전쟁에 대한 탈이데올로기적·민족적 시각 확립과 이를 위한 자료 수집, △탈이데올로기적·민족사적 시각에 기반한 청소년 근현대사 교육 확대, △학교 통일·안보 교육의 강화, △청소년의 통일·안보 문제에 대한 접촉면 확대 등을 강조했다.

또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계 주요국(특히, 북한 등 6.25전쟁 당사국)의 교과서, 최근 비밀 해제 자료 등을 종합하여 6.25전쟁 등 근현대사 주요 사건에 대한 객관적 자료 마련, △중등과정에서 통일·안보문제와 북한문제를 독자적 단원으로 개편, △탈북청소년과의 교류 프로그램 운영, △가칭『청소년 통일포럼』 운영을 통한 통일·안보 문제의 관심 제고 및 남북 청소년 교류 등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은 심의를 통해 청년위원들은 청소년층의 통일·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학교 근현대사 교육 강화를 통한 청소년층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관심 제고, △통일 미래상과 북한 현실에 대한 학교 통일·안보교육 강화(특히, 여학생과 전문계 고등학생), △6.25전쟁 60주년 기념식 등 근현대사 주요 사건의 의미 재환기, △다문화 교육 연계를 통한 탈북자에 대한 포용력 제고 등을 제안했다.

이번 청년위원회를 끝으로 모든 위원회가 1/4분기 위원회별 정책건의안 심의를 마쳤으며,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은 종합되어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께 건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