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협의회, 제10회 통일기원 해변마라톤대회 성황리에 개최

<포항시협의회 주최 제10회 해변마라톤대회, 하프 참석자 출발 장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 협의회(김공가 협의회장)는 지난 3월 27일 '제10회 통일기원 포항 해변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구ㆍ경북 시ㆍ도민을 비롯,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9000여 명과 가족 등 14,500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 : 왼쪽 네번째부터 김공가 협의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영문(오른쪽 세번째)>

이 날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상생공영’, ‘국민통합’, ‘평화통일’, ‘독도사랑’이 인쇄된 풍선 10,000개를 동시에 날리는 행사로 시작됐다. 이어서 마라톤 동호인, 장애인과 외국인 등 참가자들은 민주평통 로고와 문구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오전 8시 포항종합운동장을 출발, 형산강변과 송도해안도로, 북부해안도로를(20㎞-10㎞-5㎞)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민족 분단의 아픔을 달래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대회장 밖에서는 ‘민주평통 홍보 포트존’, ‘통일기원 및 독도사랑 4-5행시 공모작 전시’, ‘포항시협의회 활동 및 독도 사진전’이 개최됐다. 민주평통 홍보 포토존은 민주평통의 기능과 역할이 인쇄된 배경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 기념품으로 전달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통일기원 및 독도사랑 4-5행시 공모작 전시는 국민통합과 국토사랑을 주제로 사전 공모전을 실시하고 당선작을 전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포항시 협의회 활동 사진은 다양한 활동을 전시하여 포항시 협의회가 지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민주평통 포트존 외국인 가족 기념촬영>

<상생공영, 평화통일, 국민통합이 인쇄된 풍선날리기>

<통일기원 4-5행시 당선작 전시>

이 날 대회에서는 하프 부문에서 장성연(34, 남)과 정순연(36, 여)씨가 우승의 영광의 차지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은 10km를 달렸으며, 대회 최고령 참가자 서병호(82, 남)씨는 5km를 완주하여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 마라톤 참여자>

한편, 김공가 포항시 협의회장은 대회가 끝난 후 이번 대회를 평가하면서 “통일기원 마라톤대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통일문제와 마라톤을 접목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