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문 서울부의장은 4. 2(금) 오후 3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서울지역회의 국민통합 자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 김병일 사무처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25개구 협의회에서 자문위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통합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워크숍은 개회식에 이어 이기택 수석부의장의 특강,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의 강연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손병문 서울부의장(위 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통합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면서 “우리 모두 다 함께 손을 잡고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길로 나가자”고 인사했다.

김병일 사무처장(위 사진)은 「함께하는 지혜를 통일의 밑거름으로 하자」는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을 잘 모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뛰라는 명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자문위원 여러분의 뜻이 곧 우리 국민의 뜻이라 확신하며 소중히 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김병일 사무처장은 “앞으로 남북이 함께하는데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며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통일에 대한 실천적 지혜를 가장 많이 가진 분들이 자문위원이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위 사진)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 제반 여건이 대한민국의 경쟁력 상승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어 다가오는 통일조국의 시대를 대비하여 확고한 국민통합이 절실한 시기”라 면서 “우리 모두의 염원인 평화 통일의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5000년만의 국운상승의 호기, 선진화 통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남북통일과,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물은 북핵과 국론분열 및 사회갈등"이라며 "특히 북핵은 남북분단을 고착화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 민족을 파멸로 몰아넣을지 모를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북핵에 대한 의지가 단호하고, 핵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강경하고 빈틈 없는데다 북한 사정이 절박한 지금이야말로 북핵을 해체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우리 가족처럼 보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한천희 영등포구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의 ‘최근 북한동향과 한반도 정세’주제 강연을 끝으로 모두 마쳤다.

서울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생공영의 통일시대 준비와 국민통합을 위한 활동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