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지역 자문위원 워크숍 개최

나눔과 봉사, 실천 통일운동을 위한 경기청년무지개봉사단 출범

자문위원 650여명과 통일무지개 봉사단 100여명이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백성길)에서는 4.1(목) 오후2시 수원

호텔캐슬에서 2010 경기지역 자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 김병일 사무처장, 유연채 경기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31개 협의회에서 자문위원 등 75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과 봉사, 실천하는 통일운동상 정립을 위해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개회식에 이어 청년무지개봉사단발대식, 이기택 수석부의장의 특강,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의 강연 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백성길 부의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백성길 경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달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조속히 침몰된 초계함 구조가 이뤄져 남은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면서,“통일한국의 리더인 경기도 민주평통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합을 위해 경기도 민주평통이 밑거름이 되자“고 인사했다.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하신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축하의

인사를 하고 있다.>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올해는 6.25 60주년이 되는 해로,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현재 매우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고, 경기도의 역할론에 대해 “이러한 상황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경기도와 직결되어 있어 경기도 민주평통이 지역과 계층을 넘어 화합과 평화의 역할을 감당해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김병일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신임인사 겸 사무처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병일 신임 사무처장은 인사에서 “우리 정부는 상생과 공영의 통일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반대로 남북관계는 아직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하고, “지난 정부에서의 이른바 햇볕정책 노력은 북한의 몇몇 개인에게는 효과적인 수단일 수 있지만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기에는 그 실용성이 아무런 효과가 없었으며, 일방적인 지원정책은 무용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단단하게 언 얼음을 깨는 아이스브레이커가 되어야 하고, 작은 송곳으로 예리하게 그 얼음을 깨뜨려 나가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국민통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동서독 통일이 어느 날 갑자기 온 것처럼 남북의 통일도 갑자기 올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 국민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동서독의 통일 상황과 우리 남북한의 상황을 비교해볼 때 우리의 통일여건이 훨씬 좋은 이유는 동서독 통일당시는 동독이 어느 정도 살았으나, 현재 북한은 경제가 파탄지경이어서 북의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혼란과 갈등으로 북이 무너질 수 있어 갑작스런 통일의 길로 접어들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탈북자 2만명의 시대에, 북한을 탈북하고 중국 등지에 체류하고 있는 탈북자수는 학자추정으로 최소 10만명에서 최대 30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탈북자들에게 탈북을 잘했다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는 30%정도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 나머지 70%정도의 탈북자들은 탈북을 후회하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탈북자들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남한 사회에 일찍 정착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을 사랑할 수 있는 탈북자들이 남과 북의 완충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의 “최근 북한동향과 한반도 정세분석”을 주제로한 강연이 이어졌다.

남 소장은 현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북한체제가 아닌 북한 주민을 정책 대상으로 한 대북정책을 추진한다”고 말하고, 5자 협력을 통해 그랜드 바겐 구상을 실현하여 북이 핵폐기에 나서면 북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국제적 지원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욱 소장이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개회사에 앞서 경기 청년무지개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경기 청년통일무지개봉사단은 경기지역 청년자문위원이 중심이 되어,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나눔과 봉사의 통일운동과 국민참여형 통일활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결성하였다.

<우진우 청년무지개봉사단장과 백성길 경기부의장과의 기념촬영 모습>

백성길 부의장은 경기 청년통일봉사단에 우진우 단장(부천시협의회 자문위원)을 기점으로, 한남수 탈북대학생 회장, 박도희 고문, 부단장으로는 김경숙, 김경환, 이상화, 반성숙, 이연근 위원을 임명하여, 봉사단의 활동화를 도모하였다.

<청년무지개봉사단 대표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