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관계 대응방안’ 논의

- 제4차 경제과학환경위원회 개최 -

경제과학환경위원회(위원장 정관훈)는 5월 25일 10시 30분에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관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 김병일 사무처장

김병일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대통령 담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절실한 시기”라며 "오늘 회의에서 이를 위한 좋은 정책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이날 발제를 맡은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는 정부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계속되는 북한의 대남비난과 조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국내의 일부 여론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남남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조 교수는 우리 사회내 여론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천안함 조사결과와 정부의 대북조치의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청소년층의 건전한 대북관 형성을 위해 기존의 통일교육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트위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청소년층에게 익숙한 매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정부의 대북조치 발표와 북한의 지속적인 강경태도로 인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등 전반적인 국민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회의 전경

한편, 이날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의 정책건의와 종합하여 대통령께 건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