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안보와 국민통합을 위한 『국민한마음잇기』에

다 함께 참여하여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 경기지역 통일안보의식 진단 합동보고대회 열어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백성길)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6월 25일 오후 2시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서북부권 14개 협의회 자문위원과 통일무지개회원 그리고 일반시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안보의식 진단 합동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사진=백성길 경기부의장 개회사>

백성길 경기부의장은 “통일안보의식 합동보고대회를 통하여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향후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을 공유, 우리사회의 안보의식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국가 안보의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논의를 통하여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김병일 민주평통 사무처장 인사말씀>

김병일 사무처장은 “60년 전 6.25로 인한 잿더미 속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해외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했지만, 북한의 천안함 만행 등 외부위협은 물론 내부 불순세력이 있어 정신적 안보의식 강화가 필요한 때이다”며 “안보는 통일의 주체이며 안보 없이는 민주도 평화도 국가도 없다”고 하였다.

또한“민주평통이 중심이 되어 국론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국민단결과 통합으로 대한민국의 영광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국민한마음잇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한마음잇기는 소박한 결혼반지가 평생 사랑의 약속을 표현하듯이 분열세력에 경고메시지로 또 가족사랑의 끈, 조국사랑의 끈을 확인하는 상징으로서 국민한마음 리본, 팔찌, 반지, 배지 아니면 가느다란 실매듭 하나라도 옷깃, 손목, 배낭 등 어디에든 스스로 묶고 묶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매듭으로 이어가는 운동이다”며 “나라사랑, 나라안보가 바로 가족사랑 가족보호인 만큼 가족과 친구, 국민 모두를 잇는 국민 한마음의 끈을 단단하게 조이는 국민한마음잇기에 경기도가 앞장서 온 국민이 새롭고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천안함 사태 이후 통일안보의식의 문제점과 지역협의회 역할’이란 주제로 이승하 의정부시협의회장, 최은범 고양시협의회 자문위원, 박식순 시흥시협의회장이 통일안보의식 진단 결과보고 발표를 하였다.

천안함 사건을 통해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통일안보의식에 대한 평가로는 ▲공적인 영역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전반적인 흐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서 합동조사단의 전문성조차 인정하지 않는 흐름 ▲북한 및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양극화 ▲남남갈등과 관련되어 정부의 대북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와 천안함 사건을 북한이 저질렀다는 사실이 뒤섞여 혼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통일안보 패러다임의 정립 ▲통일안보 교육의 강화 ▲정부의 적극적인 남북관계 관리 필요성 ▲통일안보 정책 추진체계의 정비 등이 필요하다는 진단결과가 나왔다.

<사진=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가 ‘북한체제의 장래, 통일전망과 올바른 통일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는 “어떤 체제로든 빠른 통일하자는 통일지상주의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체제를 개혁개방으로 이끌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이며 건국 후 성공 역사의 기초가 되었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입각한 올바른 통일 실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60년 전과 똑같은 북한의 정체를 재인식하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남북한 관계를 정립하는데 민주평통이 국민과 함께 하나가 되어 한반도 평화통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하였다.

<사진=빈미선 의정부시협의회 간사의 국민통합 희망메시지 ‘이제는 꽃이 필 때’낭독 모습

빈미선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 간사위원은 국민통합과 통일 희망메시지 ‘이제는 꽃이 필 때’를 낭독하여 국론분열과 갈등을 버리고 국민단결과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꽃이 필때 낭독 빈 미선(의정부시협의회 간사) 맑은 날이든 흐린 날이든 하늘을 올려다 보면 넓게 하나로 이어져 있다. 하지만 그 아래 지상은 겨울철 시들어 흩날리는 꽃잎들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그리고 그 흩어짐 속에서 한번더 흩어져버린 그 안타까운 꽃잎 위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나에서 둘로 나뉘어진 아픔을 가진 사람들. 나는 사람들의 그 아픔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볼때는 나도 아픔을 느끼게 된다. 나는 알고 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것을, 꽃이 시들어 흩어져도 봄이 오면 다시 핀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믿으려 한다. 우리가 다시 하나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다고. 다시 아름답게 피어나 주목받을 수 있다고. 우리는 하나다. 같은 하늘 아래에 있는, 같은 피가 흐르는, 같은 아픔을 느꼈기에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시련을 겪었기에 아름다운 붉은 꽃을 피울 우리는 하나다

<사진= 테너 문익환 교수, 김명상 가수, 이윤정 팝페라 가수가 국민통합과 통일 염원 한마당 공연을 하는 모습>

참고로 백성길 경기부의장의 「국민한마음 잇기」캠페인 취지 설명이 있은 후, 참석자들의 국민통합 염원 리본잇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사진= 행사장 전경>

<사진= 재향군인회 협조로 전시된 6.25와 북한관련 사진을 참석자들이 관심있게 보고 있는 모습>

식전행사로 6.25 60주년 기념 6.25관련 사진전시도 함께하여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