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사무처장은 “민주평통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자문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으로 변화와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나아가 민주평통의 존재가치를 인식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파워브랜드사업을 개발하고, 자문위원과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대안을 마련, 의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자문위원들이 더욱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은 앞으로 전국 232개 시·군·구 및 해외 101개국에 거주하는 17,800명의 자문위원과 국내외 지역협의회의 조직역량을 총동원하여, 각계각층의 국민여론을 밑바탕에서 수렴, 민주평통 차원의 독자적인 정책건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여론수렴 작업은 △자문위원 대상, △전문가 대상, △국민 각계 대상으로 폭넓게 이루어질 예정이며, 종합결과는 오는 11월 24일 개최예정인 상임위원회에서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이러한 일련의 작업의 첫순서로 지난 8월말 <민주평통 통일준비TF>(위원장 : 유호열 고려대 교수)를 구성, 상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10여명의 전문가를 팀원으로 위촉했다.

TF팀은 가장 먼저 ‘기존 우리사회에서 있었던 통일비용 논의와 향후 바람직한 논의방향’을 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향후 민주평통 차원의 여론수렴과 전문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평통은 앞으로 있을 통일부?기획재정부 등 유관부처 논의에도 통일을 준비하는 헌법기구의 자격으로 참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통일준비 핵심기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민주평통의 통일비용과 관련한 세부 활동계획이다.

【활동목표】

- 현실적 통일준비방안에 대한 범국민적 논의 주도, 의장 보고

?생생한 국민여론을 수렴, 구체적 정책대안 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