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백성길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경기도 31개 시·군협의회장, 김병일 평통사무처장등 민주평통 경기지역 자문위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남북한 평화?경제?민족 공동체를 앞당기기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줄 것”을 요청했으며, 백성길 경기부의장은 개회사에서 “경기지역 자문위원은 남북관계가 통일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안보 및 상생과 공영의 주역으로서, 그리고 통일 준비의 역군으로 바로 서야 할 것이며, 한반도의 민주적이고 평화적 통일이 중대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는 경기지역회의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병일 사무처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인구비중, 산업비중으로 볼 때 대한민국의 핵심 중추이며 북한과 접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도가 통일과정에서 핵심으로서 큰 역할 할 것을 기대하며, 31개 협의회장을 비롯한 2,166명의 경기지역 자문위원 한분 한분 모두가 통일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통일운동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다양한 정책 건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의정부시협의회 이승하 협의회장의 ‘통일세 등 통일비용 조성방안’, 화성시협의회 최원형 협의회장의 ‘통일교육 강화를 통한 통일후계세대 육성방안’ 등의 건의문이 채택되었으며, 수원시협의회 박재순 분과위원장의 ‘G20 성공개최를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 시흥시협의회 오인열 분과위원장의 ‘청소년 역사교육 및 정체성 확립과 14기 경기지역회의의 활동방향’에 대한 즉석 건의도 이어졌다.

그리고, 국가발전과 공정사회 건설을 다짐하는 G20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국민한마음잇기운동의 지속적 실천을 다짐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에 대하여 지지를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과 참석한 자문위원 모두의 통일염원을 모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면서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