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차 운영위원회

201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안) 심의, '북한 핵포기 촉구성명' 채택

2011년 첫 운영위원회가 이기택 수석부의장 주재로 1월 19일 오전 사무처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병일 사무처장과 국내외 운영위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안)에 대한 사무처의 보고가 있었으며, 사업계획과 자문회의 운영에 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아주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왔다고 평가하면서 정부에 강한 대북정책을 주문하고, 힘이 없으면 평화가 이루어 질 수 없기에 국방예산을 더욱 증액하여 북한이 도저히 대적할 수 없도록 국가 안보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김병일 사무처장은 작년 한 해는 재작년에 비해서 두 배 이상 사업을 추진하였고 이를 통해 조직의 인지도가 대폭 향상되었으며, 이런 성과들은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금년은 평화통일을 위해서 민주평통이 국민과 함께 보다 많은 준비와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운영위원님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당부했다.

이어서 김점준 통일정책자문국장은 금년도 통일자문회의의 활동목표로 ‘창설30 평통 신도약과 통일기반 공고화’를 제시하고, 7대 중점 추진과제로 △창설30 뉴평통 선언과 실천, △평통 15기 구성과 운영 혁신, △통일정책 국민공감대 공고화, △적실성, 정체성 있는 자문건의, △실질적 통일준비 선도, △한반도 평화통일 역량강화, △효율적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들었다.

보고를 받은 운영위원들은 금년이 민주평통 창설 30주년이자 제15기가 새롭게 출범하는(7.1) 역사적인 해인 만큼 통일시대를 열어나가는 명실상부한 국민 통일운동 중심체로 신도약의 계기를 만들어나가는데 총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끝으로 운영위원들은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 서명 19주년에 즈음해, 북한의 군사모험주의를 강력히 규탄하고 핵포기와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북한 핵포기 촉구성명’을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