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여성정착지원위원회」개최

‘탈북민 정착지원 개선방안’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월 22일 오후 16시 사무처 회의실에서 김병일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여성정착지원위원회(위원장 권애영)를 개최하고, ‘탈북민 정착지원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일 평통 사무처장▷

김병일 평통 사무처장은 “평통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의장이신 대통령의 통일정책이 잘 추진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창립 30주년 ‘뉴평통’을 선언했다”며 “오늘 회의에서 구제적인 방향과 사업이 제시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를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김정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연구지원센터장

발제에 앞서 김정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연구지원센터장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설립과 현황’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김 센터장은 보고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시민’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의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우리 사회가 인내하며 끈기있게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화순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

이날 발제를 맡은 김화순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①국내 입국한 무국적 탈북아동 증가, ②탈북여성의 유흥업 종사 고착화, ③탈북민의 제한적인 직업교육 실시 등을 탈북민 정착지원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 박사는 이에 대해 △무국적 탈북아동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정착지원법 적용범위 확대, △탈북여성의 유흥업 종사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한 대처의지 요구,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응 중심의 교육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의 정책건의와 종합하여 민주평통의 의장인 대통령께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