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문화체육관광委, 2.23 회의 개최

'접경지역의 평화적 이용방안'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월 23일 제7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 전엄봉)를 개최하여 <접경지역의 평화적 이용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 김병일 사무처장

김병일 사무처장은 개회식 인사를 통해 금년 민주평통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문위원과 사무처가 힘을 합쳐 스스로 변화해 가자고 말했다. 특히 "창설 30 뉴평통 선언"을 바탕으로 민주평통이 도약하고, 실질적인 통일기반 강화에 기여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김범수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 날 발제를 맡은 김범수 박사(강원발전연구원)는 현재 낙후지역 개발차원에서 다뤄지는 접경지역 이용문제에 대해, 미래지향적, 범정부적,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보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엄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를 위해 ▣ 비굴뚝 산업의 첨단산업지역화, ▣ 평화와 생명의 지역화, 그리고 ▣ 합리적 민통선 관리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여, △LCD-플라즈마 연계형 첨단산업 유치, △바이오메탄 거점 육성, △지뢰제거를 테마로 한 로봇산업 육성, △DMZ 생태계 복원을 위한 종복원, 다양화 사업, △글로벌 다문화 지구촌 육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보존을 기본원칙으로 한 신중한 개발 , △경색된 남북관계를 감안하여 현실적으로 남측 지역에서 가능한 문화사업 우선 추진 , △접경지역 내 북한 체험마을 및 한류문화단지 조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의 정책건의와 종합되어 의장께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