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 애틀란타 협의회(회장: 신현태) 출범회의가 23일(현지시각) 애틀란타 Marriot Hotel에서 김흥수 애틀란타 부총영사, 자문위원, 재외동포사회 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회의는 1부 개회식, 평통기 전달식,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신현태 협의회장의 인사말, 김흥수 부총영사, 유진철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박상근 동남부한인회장,김국자 자문위원의 축사, 공로장 및 감사패 수여, 대통령 영상 메시지 상영, 운영규정 및 임원 선임 보고 및 승인, 사업추진계획 심의·의결이 있었으며, 2부는 통일강연회와 '통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평통기 전달식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신현태 회장(오른쪽 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자세를 갖고 통일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을 인용하며, "동포화합의 길에 자문위원과 지역 동포들이 앞장서 봉사, 화합, 소통하는 민주평통으로 가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흥수 부총영사(왼쪽 사진)는 축사를 통해 "대표성, 책임성을 갖춘 자문위원인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과 "동포사회에 지도급 인사라는 사명감으로 모범적으로 지역 사회를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유진철 미주한인회장과 박상근 동남부 한인회장은 "조국이 원하는 통일을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해 줄 것"과 "2.3세대가 조국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교민사회를 발전시키자"고 역설했다.

이어서 임원 선임 보고 및 승인, 제15기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있었다. 신 회장은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순회 워크숍, 정기 토론회, 통일 세미나 및 강연회, 글짓기대회, 통일골든벨, 청소년 통일 교육프로그램, 동포사회 네트워크, 지역사회 봉사활동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2부 회의는 신은숙 사무처 정책연구위원의 통일 특강에 이어서 '통일의 노래'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통일강연(신은숙 정책연구위원) ▶'통일의 노래' 합창

한편 신은숙 정책연구위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민사회가 우려하는 민주평통 구성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하였으며, 미래지향적 역할과 기능 확보를 위해 청년과 여성의 비율을 높였으며, 참여 국가 및 자문위원 수도 확대했다"고 했다.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