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 동부 협의회(회장: 김관수) 출범회의가 29일 19시(현지시각) 토론토 외곽에 위치한 웨스틴 프린스 호텔에서 홍지인 총영사, 조성준 시의원, 이진수 한인회 회장, 자문위원, 재외동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위촉장·공로장 수여, 협의회장 인사말, 축사, 대통령 영상 메시지 및 제15기 활동 방향 보고, 김현욱 수석부의장 강연 등으로 이어졌다.

▶ 캐나다 동부협의회 간부위원 위촉장 수여

김관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출범회의에 참석해주신 김현욱 수석부의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책임이 가볍지 않음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연구·고민하여 진정한 의미의 자문기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김관수 캐나다 동부 협의회장 인사말

이어서 축사에 나선 홍지인 총영사는 "캐나다 동부 협의회는 천안함 폭침시 앞장서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앞으로도 김관수 회장님의 선도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협의회의 활력과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강연을 통해 “평화를 파괴하는 국가는 21세기에 존재할 수 없다”면서 "21세기는 대한민국 국운 융성의 시기로 이를 위해서는 통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통일은 영토적 통일 이외의 또 다른 것이 있다”면서, “그것은 자유와 인간의 존엄, 인간과 인격이 사람다운 대우를 받는 사회로 한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찬이 끝나고 ‘우리의 소원’ 작곡가인 안병원 옹이 직접 지휘하는 가운데 '통일의 노래'를 다함께 합창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우리의 소원' 작곡으로 유명한 안병원 옹의 지휘로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였다.

▶ 캐나다 동부 협의회 출범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