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서부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제15기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회장 방종석)가 지난 8월 7일(현지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Abasto hotel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김병권 주아르헨티나 대사, 사무처 김점준 통일정책자문국장, 아르헨티나 주요 한인단체장 및 방종석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 제15기 남미서부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해주었다.

출범회의는 제1부 국민의례, 임명장 및 공로장, 위촉장 수여, 대통령 영상 메시지 및 15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영상 상영, 협의회 임원선임보고 및 사업추진계획과 제2부 사생대회 및 글짓기 시상식, 대북정책강연, 통일의 노래 합창으로 진행되었다.

◁ 방종석 남미서부협의회장(좌)과 김병권 주 아르헨티나 대사.

주아르헨티나 김병권 대사는 의장을 대신하여 방종석 협의회장에게 남미서부협의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 김점준 통일정책자문국장(좌)과 이효성 자문위원.

김점준 통일정책자문국장은 의장을 대신하여 제14기 협의회장을 지낸 이효성 위원에게 공로장을 수여하였다.

◁ 김병권 대사(좌)와 남미서부협의회 차세대 위원인 황지영 자문위원.

김병권 대사는 의장을 대신하여 이날 참석한 주아르헨티나 평통 위원 모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 인사말을 하는 방종석 남미서부협의회장.

방종석 협의회장은 "자문위원은 이민사회에서 조국의 통일을 위해 일하라는 심부름꾼"으로 "이민 국가의 후세들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꿈꿀 수 있게 만들어야 할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는 한반도의 정확한 실정을 알리고 우리 민족이 추구하는 통일의 길에 힘을 보탤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진정 해외협의회 민주평통 위원의 몫"임을 강조하며 "조국의 정반대쪽 지구상의 남미에도 통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만든 협의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 축사를 하는 김병원 주 아르헨티나 대사.

김병권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의 위촉장 수여는 평통 위원으로 특권을 부여받은 것이 아닌 "조국의 일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북한의 핵포기와 한반도의 안정, 평화 통일을 위해 평통이 앞장서 주길 바라며 아울러 해외 동포가 결집되면 조국의 평화통일은 더 가까워 질 것"이라며 동포간의 화합과 우호증진을 당부했다.

△ 다같이 손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는 남미서부협의회 자문위원들.

△"화이팅!!" 제15기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출범회의는 한인 사회의 화합, 삶에 대한 열정, 그리고 통일에 대한 꿈과 용기를 공감하는 희망의 장이었다.

△ 남미서부협의회 차세대, 동포 자문위원 간담회; 김점준 통일정책자문국장은 차세대 위원들에게 주류사회에 참여하여 한반도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3~4세대들이 우리 언어와 문화를 잊지 않도록 차세대 위원들이 교두보 역할을 해주어야함을 당부하였다.

△통일동산 식수

* 통일동산 : 통일동산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재 한인 이민자들이 공동 주주로 운영하고 있는 희망골프장내에 2006년 5월 25일 약 1,500 평방미터 규모에 조성되었다. ‘통일동산’이라는 글자를 음각으로 조각된 통일염원비 상판 큰 돌은 부에노스로부터 1,300 킬로 떨어진 곳에서 대형 트럭으로 운반 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17nuac.pa.go.kr/actions/ActivityAction 클릭)

아름다운 도화지 로사리오 한국학교 송사라(13) 한반도라는 도화지에는 잘 지워지지 않는 굵은 선이 있다. 전쟁이라는 연필로 그렸나보다. 한반도라는 도화지에는 상처 가득한 꽃들이 있다. 아픔이라는 색연필로 채웠나 보다. 이제는 통일이라는 지우개로 굵은 선을 지워야겠다. 이제는 사랑이라는 색연필로 꽃들을 다시 채워야겠다. 그러면 예쁜 도화지가 완성되겠지. 언제나 평화로운 그림 되겠지.

** 위 시는 남미서부협의회에서 실시한 2011년에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