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 중동협의회(회장 이귀동)는 8월 19일(금), 바레인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5기 민주평통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금번 출범회의는 중동지역이 남부유럽·중동·아프리카 협의회에서 분리된 후 처음 가지는 회의라서 그 의미가 더 컸다.

이날 출범식은 김현욱 수석부의장과 유준하 바레인 대사대리, 박인규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및 이귀동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8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출범식에서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의장을 대신하여 소속 자문위원에게 위촉장과 신형균 간사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제15기 이귀동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내빈과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민주평통 창설 30주년을 맞아 중동지역의 바레인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회의를 통해 중동협의회가 통일운동 중심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며, 이의 실천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어 유준하 바레인 대사대리는 축사에서 중동은 한반도와 마찬가지로 국제역학관계가 가장 복잡한 지역가운데 하나이며 우리가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는데 많은 시사점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 중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앞으로 민주평통이 흔들림 없이 국민통합과 통일준비의 구심체로서 동포사회의 통일의지를 앞장서서 모아 나갈 것이라 믿는다면서 축사를 마쳤다.

이어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특강을 통해 그 누구도 독일의 통일을 예상치 못했으며, 우리나라의 통일도 그러할 것이라 하면서 통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통일은 자유와 민주를 근간으로 해서 이루어 져야 하며, 통일이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세계와 협력하는 통일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가의 역할·외교관의 역할외에도 민간외교 부분에서의 자문위원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강경책이 아닌, 원칙있는 대북정책임을 강조하면서, 투명성만 보장이 된다면, 언제든지 인도적 지원은 가능하다고 역설하였다.

특강이 끝난 후 참석자 전원이 다함께 손을 잡고 한마음이 되어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며, 출범회의를 마쳤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출범회의 다음날(8. 20)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바레인의 칼라프 건설부장관, 알 루마이히 하원외교위원장, 칼리드 외교부 장관 등 과의 면담을 통해 북한문제 및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이야기 하고, 대한민국-바레인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하였다.

<칼라프 건설부 장관 면담>

<바레인 하원 방문>

<상원 외교위원장 방문>

<칼리드 외교부장관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