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차 운영위원회

민주평통 하반기 활동계획 활발하게 토의
자문위원 실천강령 제정 및 회의운영규정 개정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월 1일 10시 반에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15기 들어 첫 운영위원회(위원장 : 김현욱 수석부의장)를 개최하였다. 재적위원 50명 중 43명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정세 평가와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통일부 보고, △<2011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 △회의운영규정 일부개정(안) 등 3건의 상정안건에 대한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 앞서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은 대한민국의 짐이 아닌 희망이며, 난관이 아닌 기회"임을 강조하면서, 특히 해외지역 출범회의 출장시 만난 재외동포와 현지 주요인사들이 하나 같이 한반도의 밝은 미래와 희망에 대해 공감하고 있어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수석부의장은 최근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재선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정상외교 등으로 인해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입양아 출신으로 유럽 K-POP 열풍을 몰고 온 코리안커넥션 대표 막심 파케씨의 사례에서 보듯이 대한민국은 소프트파워의 측면에서도 세계를 감동시키는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2011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김운식 기획조정관으로부터 보고를 청취했다. 이와 관련 운영위원들은 자문위원의 실천적 역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바탕위에서 제반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처 차원에서 교육과 연수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울러 통일기반조성활동의 최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지역부의장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책임에 따른 권한도 부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 상정된 △자문위원 실천강령 제정(안), △회의운영규정 일부개정(안), △자문위원 위촉해제에 관한 규정 제정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안)은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이날 의결된 <자문위원 실천강령>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실천강령 우리 민족의 으뜸가는 소원은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이다. 분열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이루고, 희망찬 미래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뜻을 한데 모아야 할 때이다. 이에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헌법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 다음과 같이 실천적 역할을 밝힌다. 1. 우리는 헌법과 법률에 따른 자문위원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헌신한다. 1. 우리는 통일기반 조성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남북의 상생공영을 위한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한다. 1. 우리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통일에 관한 민주적ㆍ초당적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나간다. 1. 우리는 장대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유산을 드높이고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익을 위해 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