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월 2일 오후 4시 사무처 회의실에서 이상직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기획조정법제위원회(위원장 유호열 고려대 교수)를 개최하고, ‘2011년 3/4분기 정책건의방향 및 분과별 논의과제’를 심의했다.

( ◀ 이상직 민주평통 사무처장)

이상직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인사를 통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나라의 국격은 더욱 상승했다”며 그럴수록 “평통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8.15경축사에서 강조한 ‘공생발전’을 정책 건의에 적극 반영, 정부의 정책에 기여하는 ‘양질의 건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이기동 기획위 위원)

이날 회의에서 이기동 기획위 위원(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3/4분기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각 분과에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을 지원할 수 있는 의제를 설정해줄 것을 주문했다.

(◀ 유호열 기획위원장)

앞으로 각 분과위원회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9월 5-9일 사이에 잇따라 개최되는 각 분과 소위원회를 통해 분과위원회별 특성에 맞는 의제를 최종 확정짓고, 9월 21-28일 중 분과위원회를 개최, 심층 논의를 거친 뒤 정책건의보고서를 작성해 10월 중순에 의장께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발제에 앞서 분과위원장들은 제15기 소관 분과위원회의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위원회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