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청년위원회 개최
유연성을 발휘하되, 남북관계 원칙을 훼손하지 말아야…-
<하반기 남북관계 추진방안>에 대한 건의안 심의

민주평통 청년위원회(위원장: 김진홍 일원종합건설 부사장)는 9월 23일 11시에 사무처 회의실에서 15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북한 정세 평가와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양창석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의 보고, △‘2011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김점준 사무처 통일정책자문국장의 보고, △‘하반기 남북관계 추진방안’에 대한 정책건의안 발제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상직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은 통일미래 조국의 주인공이니만큼, 통일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런 차원에서 청년위원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발제에 나선 오경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청년분과 소속위원)은 정부가 남북관계의 유연성을 발휘하더라도 남북관계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천안함·연평도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5.24조치의 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안함·연평도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는 북한의 비핵화와 개혁개방 촉진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유연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이 날 토론에서 △통일세 등 통일기금 조성방안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통일기금 조성 방안으로서 카드마일리지 제도의 활용, △젊은 재외동포의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방안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 토론내용과 종합되어 10월에 의장에게 보고될 예정이다.